오랜만에 티스토리에 일기를 쓴다. 도쿄에 온 지 3주를 꽉 채웠고 오늘 처음으로 (비즈니스 외) 연락처 교환한 사람이 생겼다. 긴자 미용실에서 머리하고 나오는 길에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까 하면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독립서점에 갔는데 마침 사장님과 작가님과 그분의 따님 그리고 출판사 편집자분까지 계셨던 것이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너무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한참 동안 편하게 말도 걸어 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작가님이 책에 사인도 해 주셨고 운영 중이신 레스토랑 명함도 받고. (친구들 데리고 꼬옥 갈게요) 서점 사장님이 롯폰기 근처 전시도 추천해 주시고 본인 인스타로 이것저것 보여주셨는데 넘 대단하고 멋진 분이셨음..... 그렇게 잔뜩 들뜬 상태로 서점을 나서서 지하철역으로 돌아..
1 호보니치 5년 다이어리를 야심차게 사 놓고는 7,8월 내내 거의 쓰지 못했다. 남은 올해야 별 생각 없이 페이지를 뒤로 넘겨 9월부터 열심히 기록하겠지만.. 내년에 텅 빈 7,8월 칸을 보면 스스로가 마뜩찮을 것 같다. 오늘 집에 돌아가면 몇몇 날들이라도 기억나는 대로 최대한 적어 보기로 하며 2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요즘이다. 헬스장은 이틀에 한번은 가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지난주 목요일에 조진 어깨와 팔이 너무 아파서 상체 웨이트는 못 하고 있지만) 골프도 최대한 매일 연습 가려고 하는데, 저번달까지는 3일에 한 번 가다가 매일 가기 시작해서 그런지; 아니면 그립을 너무 꽉 쥐는 초심자의 실수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침마다 손가락이 붓고 하루 종일 아파서 내일은 출근 후 여유가 있을 때 병원에 들..
(23.01.01 ~. 23.01.31) 💗 와아아 1월 💗 * 23년 1월의 첫날 처음으로 한 일 = 두 달 전 도쿄 여행 때 사온 호보니치 5년 다이어리 개시하기 돌에 새겨넣어서라도 남기고 싶은 말이 있었다. 바람 속으로 사라져 간 말도 있었다. 노래에 실려 어디까지든 가닿는 말도 있다. 모두, 사람의 마음에서 태어난 것이다. 라고 합니다 이미 마음 관통당함 그리고 올해도 함께 해줄 미도리 노트~ ~ 작년까진 모눈 노트를 사서 불렛저널로 썼는데, 올해는 양식 셀프로 그리는 것에 지쳐 버려서 다이어리 버전으로 샀다 필기감 하나는 .. 짱 .. 👍 일월 첫 영업일. . 이러고 회사 댕겨옴 머플러 | 알함브라 문 (쫌쫌따리로 하나 둘 모으기 좋은 것 같다) 이직한 선배 만나서 저녁 묵고 집 옴 새로가 개마..
두 달이 지나고 나서야 쓰는 12월으 일상 * 주제별로 정렬하는 것도 귀찮아서 걍 시간순으로 냅다 사진만 올릴 예정,, 사당역에서의 육조 모임. 2차로 백만오십년만에 코다차야 갔다 재미있었ㄷ ㅏ 자주자주 보니까 좋네요 May the christmas be with you 22년도 4분기 하면 추억하게 될 메이브커피숍의 바나나푸딩.. 을 먹고 얼굴찐빵이 된 나 그리고 갑자기 플스 헤드셋을 구매한 나 방통대 기말고사 벼락치기로 심신이 지쳐 있는 와중 돈 쓰는 게 제일 재미있서효 원래 쓰던 기계식 키보드는 키크론 K2였는데 상태가 마이 안 좋아져서 최근엔 전 팀장님이 휴직하시면서 물려주고 가신(..?) 리얼포스 키보드로 연명하고 있었음 그러나 2개월 내로 곧 복직 예정이시라구 하시길래 반납각이 서버려서 호다닥..
* (22.11.01 ~ 22.11.30) 거기 없어 Process 1 11월 도쿄여행 한장 요약 (이 와중에 태민이 얘기 침투력ㅋㅋㅋㅋㅋ) 즐겁게 다녀온 흔적들 🔜 https://tndydlf.tistory.com/791 𝟸𝟶𝟸𝟸 𝚃𝚘𝚔𝚢𝚘 𝙿𝚛𝚘𝚕𝚘𝚐𝚞𝚎 (22. 11. 18 ~ 22. 11. 23) 사랑하눈 친구들과 다녀온 5박 6일 도쿄 여행 시작은 셔이니 키군 콘서트였지만... 그 끝은 집사카페였다 (머라구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이기도 했고, 제일 tndydlf.tistory.com 2 일단 잡다한 일상부터 올리기로 하자 근데 11월 정말 별 거 없는 게.. 도쿄 여행 & 방통대 출대 과제 및 시험 준비 & 형성평가 벼락치기로 머 대단한 일상이랄 것이 없네 흑흑 12월까지만 하고..
目一杯の祝福を君に
* (22.10.01 ~ 22.10.31) 임시저장해 놓은 글이라 12월 4일 작성.. 이긴 한데요 사실 이건 1월에 쓰는 것임 3개월 전 일상글을 이제야 작성하는 인간이 있 다? ㅎ 그리하여 이것은 22년도 10월의 일상임니다 머쓱 1 먹고 다닌 것들부터 와장창 코로나로 방일 못 하던 시절.. 카레블록과 크림스튜블록 구매대행으로 주문하던 와중 이 비프스튜 고형블록도 사 보게 되었다.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았길래 호다닥 처리 살짝 데미글라스 소스 같기도 하구 담번엔 토마토 소스도 좀 넣고 굴라쉬처럼 만들어서 먹어봐야겠다 메이브커피숍.. 이라는 곳인데 체리파이랑 애플파이 주문하면 자그마한 생크림과 함께 담아서 배달해 주신다, , 여기서 파는 모든 베이커리가 존맛임 🥺 크루통도 지인짜 맛있고 한동안 빠져서 ..
(22.09.16 ~ 22.09.30) * 이맘때 국룰송 * 0 제일 신나는 일부터 쓰기 드디어 나도 파랑이 새 여권 갖게 됨 너모너모 신나 🙋♀️🙋♀️ 여권 발급 받은 지 10년도 더 넘었기 때문에 발급비가 있다는 것두 까먹고 있었는데, 그게 5만얼마나 된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음. 암튼 4일만에 발급 완료 되어서 재택 하다가 룰루랄라 수령해 왔다. 앞으로의 10년 동안 알차게 사증 페이지 꽉꽉 채우고 싶네여 1 하 그리고 9월 하순은 너무 바빴다 거의 머 정신이 1도 없는 상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매일이 이런 상태임 거의 이걸 2022년의 테마 사진으로 삼아도 될 정도이다 거의 걸어다니는 업보 메이커 수준임 최소 10월 말까지 길게 보면 12월 종강 때까지는 계속 >해야할 일, 오늘 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