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해서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히카리에에서 나와서 어떤 쇼핑몰로 또 들어갔는데 그게 어디인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나는 나 남은 건 몇몇 사진들뿐.. 미피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이죠 원래 자기 것 빼고는 다 예뻐보이니까요.. 예 한편 이번 여행의 목적이 샤콘이었음을 다시금 인지한 김귤희 트위터 어딘가에서 일본 포토이즘에 ㅅF이니 프레임이 나왔다는 걸 본 기억이 났다. 그리하여 대충 여기였는데~? 하면서 가니까 나옴 그렇게 암 생각 없이 1층으로 딱 들어갔는데 와 나 진짜 기절할뻔 하진짜로 깜짝 놀랐잔아요 진심 그의 실물을 봤어도 이렇게 놀라지 않았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여기서 왜 갑자기 팝업스토어 하고 계신...? 글로..

계속해서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김귤희가 제 발로 하라주쿠에 들어가다니 정말 드문 일이네요 다른 이유는 없고.. 다만 아후리 라멘이 먹고 싶어져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점을 찾아왔을 뿐 이게 몇년만의 하라주쿠여 이럼서 도착 여기 은행나무였냐고~~~ 맨날 여름에만 와서 몰랐었네 출구로 나오자마자 온 세상이 황금빛이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전세계 사람들 여기에 다 모여있는 것만 같았음 📍아후리 하라주쿠점 (AFURI 原宿) 일본 〒151-0051 Tokyo, Shibuya City, Sendagaya, 3 Chome−63−1 グランデフォレスタ原宿 1F 신주쿠 교엔에서 하도 오래 돌아다님 + 프리쿠라까지 알차게 찍었더니 벌써 오후 2시였다고 하네요 설마 아무리 아후리여도 2시에는 사람 없겠지^^..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마지막 날이여요 오늘은 6시에 샤콘 보러 요요기 가는 것이 주요 일정이기에 - 오전에는 대충 신주쿠~시부야 근처를 배회하다가 - 콘서트 끝나고 바로 하네다로 튀어가서 담날 새벽 비행기를 타는 것이 유일한 계획이었다 전날 먹고 남은 팡메종의 소금빵 한개 반을 소중히 종이백에 돌돌 말아 가방에 넣고.. 날도 좋으니 신주쿠 교엔에 가보기로 결심 딱히 콘사또 간다고 예쁘게 입은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그래 되었네요 머쓱 캐리어는 호텔에 맡겨놓는 것이 국룰이지만 콘서트 끝나고 신바시역으로 돌아와 바로 하네다 공항행 열차를 타려면.. 짐 찾으러 호텔 왔다갔다 하는 시간조차도 아까울 것 같았음 그리하여 신바시 역사 안에 있는 코인락카에 이 거대한 28인치 캐리어를 구겨넣는 것을 오늘의..

계속해서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가마쿠라에서 행복한 반나절 보내고 긴자로 돌아온 나 이날 밤은 긴자에서 이런저런 것들 쇼핑 후 숙소로 돌아갈 심산이었다 📍소금빵 팡 메종 긴자점 (塩パン屋 pain・maison 銀座店)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2 Chome−14−5 Twg銀座イースト 1階 일단 유우명 소금빵 맛집에 와 보았어요 나름 맛집 많다는 긴자 신바시에 묵었는데 별로 알차게 주워먹지 못한 것 같아서.. (늘상 있는 일) 주전부리라도 챙겨묵어보고자 가면 이미 암것도 안 남아있는 거 아이가!!!! 이러고 말벌아저씨처럼 뛰어왔는데 다행히 빵은 충분히 있었다... 소금빵 2개와 메론소금빵 하나를 사 보았어요 역시 가마쿠라 왕복은 그 자체로 충분히 힘든 것..

계속해서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꽤나 긴 이날의 하루 열심히 언덕을 넘어 고쿠라쿠지역에 도착하다 고쿠라쿠지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에도 나오는 작은 절. 동명의 역도 절만큼이나 작고 간소하다. 늘 에노덴 타고 이 역을 지나칠 때마다 '어쩜 이리 작은 역이 🥺' 하곤 했었는데.. 뭐랄까 이 근방은 정말 조용한 주택가였고 그나마 관광객이 올 만한 곳은 저 카페 뿐이었다 📍SOMETHING'S COFEEHOUSE 일본 〒248-0023 Kanagawa, Kamakura, Gokurakuji, 3 Chome−7−16 1F 목적지 도착-! 내부는 약간 아메리칸 레트로 스타일로 꾸며져 있었고 (외관도 예쁜 노란색 2층집) 친절한 주인분께 바스크 치즈 케잌과 콜롬비아 드립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내부..

계속해서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기타가마쿠라에서 절 두개를 뿌수고 (non-사전적 의미) 가마쿠라 메인 거리로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걸어보아요 내부에 정말 멋진 목조 건물들과 정원이 있고 후지산을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있다고 하는데 시간 관계상 들어가보지 못해 아쉬웠다 쓰루가오카하치만구 말고 여길 갈 걸 그랬어잉~!~! 그건 그렇고 700미터나 걸어야 한다니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짐 좁은 인도를 따라.. 0.7km를 그저 걷는 길 이날 날씨가 전날과는 다르게 따뜻해서 털모자를 쓰고 온 김귤희는 땀을 뻘뻘 흘렸다는 TMI 이날 도합 4만보 정도 걸었는데 이 시점에서 1만5천보 정도.. 돌파했을 듯 또 여행 와서 아무도 안 시켰는데 혼자 마라톤 하고 앉아있죠 암튼 가는 길에 근대미술관도 하나 있어서..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계획 따윈 없는 얼렁뚱땅 도쿄 여행 4일차 (도쿄에서 보내는 날 기준으로는 3일차) 역시나 전날 사서 하루죙일 가방에 넣고 굴리기만 했던.. 타마고산도를 아침으로 우물우물 먹는다 오늘은 어딜 가볼까 고민하는데 어제와는 달리 날씨가 화창한 것이었어요이 도쿄에 왔는데 날씨가 좋다? 걍 가마쿠라 가라는 날씨죠? 골프용으로 샀던 클로버 털모자와 함께 출발 ㅅㄱ하세요 여러분 저는 가마쿠라로 놀러갑니다 가마쿠라도 꽤 여러번 갔었는데 그 와중에 안 가본 곳이 어딜까.. 생각해 보니 기타카마쿠라 쪽이었음. 마침 그 근처에 단풍 구경하기 좋은 절들이 있다고 하고 그저께 이토야에서 슈인 수첩도 새로 샀잔아; 하... 완벽한 플랜.... P의 승리다... 이라믄서 전철 타고 쭈욱 기타카마쿠라..

계속해서 11월 26일 일요일 커비카페를 나와 아사쿠사로 이분들은 일루미네이션에 진심이기 때문.. 트리 앞에 사진 찍는 줄 오백메다 서 있었다 혼자 온 사람을 위해 삼각대용 막대까지 설치되어 있었지만 줄 설 자신이 없어서 유유히 떠납니다요 전 게시물에 쓰는 걸 까먹었지만 ; 스카이트리 솔라마치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 (스카이트리 온 김에 방문하는듯) 온 나라 말들이 들려오는 게 개인적으로 피곤하게 느껴져서 다음번엔 근처 올 일이 있어도 굳이 여긴 안 올 것 윗부분에 안개 껴 있는 게 믓지긴 하네 아사쿠사까지는 전철로 이동했다 예전에 암것도 모르고 센소지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던 전적이 있는 나.. 그때를 회상하며 편하게 지하철 타고 돌아감 ㅎ 7년 전에 혼자 도쿄 왔을 때 숙소가 ..

계속해서 2023년 11월 26일 호쿠사이 미술관을 나와 (커비카페가 있는💗) 스카이 트리로 가요 하루종일 스미다구만 알차게 돌아다닌 하루 구글맵이 안내해 준 정류장으로 버스를 타러 간 나 한국과 도로 체계가 반대이다 보니 버스 정류장에 도로를 보고 서 있으면 버스가 내 왼편이 아닌 오른편에서 오는디요 멍하니 휴대폰 보고 있다가 갑자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버스가 내 오른쪽에서 달려와서 멈추길래 헛쉬발뭐야 이러고 바로 타버림 버스 번호도 못 보고 탔는데 알고 보니 내가 타야 할 버스가 아니었다 (🤦♀️) 계속해서 길찾기&교통편 이용에서 의문의 1패를 당하고 있는 이번 여행... 경로 검색해 보니 다행히 스카이트리까지 가길래 맘놓고 좌석에 기대어 창밖 구경을 시작 하.. 근데 이 버스 료고쿠역 근방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