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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김귤희가 제 발로 하라주쿠에 들어가다니 정말 드문 일이네요

다른 이유는 없고.. 다만 아후리 라멘이 먹고 싶어져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점을 찾아왔을 뿐

 

 

 

 

이게 몇년만의 하라주쿠여 이럼서 도착

 

 

아니 근데 머냐고

 

 

여기 은행나무였냐고~~~ 맨날 여름에만 와서 몰랐었네

출구로 나오자마자 온 세상이 황금빛이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전세계 사람들 여기에 다 모여있는 것만 같았음

 

 

 

 

📍아후리 하라주쿠점 (AFURI 原宿)

일본 〒151-0051 Tokyo, Shibuya City, Sendagaya, 3 Chome−63−1 グランデフォレスタ原宿 1F

 

 

신주쿠 교엔에서 하도 오래 돌아다님 + 프리쿠라까지 알차게 찍었더니 벌써 오후 2시였다고 하네요

설마 아무리 아후리여도 2시에는 사람 없겠지^^ 하며 갔는데

 

 

100m 바깥부터 기이이일게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을 보고 좌절한 새럼

 

 

그치만 다른 식당 갈 기력도 없다

글구 여기 유자츠케멘을 엄청나게 조와하는데 한국에서 이런저런 유사음식들을 먹어봤지만 도무지 충족되지 않았음

 

결국 얌전히 20분 기다려서 들어갔다. 매번 다른 지점만 가 보고 하라주쿠점은 처음 와봤는데 점원들 영어도 잘 하고 (가게 절반이 외국인 손님들이었음) 가게 내부가 좁아서 엄청나게 정신이 없는 와중에 프로페셔널하게 안내 딱~딱~ 잘 해주더라 칭찬해요

 

 

..이때의 내가 부럽다

 

이 맛을 느끼려면 도쿄에 다시 가야 한다니

 

 

신속히 한국에 지점을 내어 주길 바랍니다

거의 뭐 고독한미식가에서 하이라이트에 다다른 고로상마냥 숨도 안 쉬고 흡입하기 스킬을 선보임

아후리 특유의 ☀️상큼☀️한 츠케멘 육수가 진정한 미친넘이다

 

 

전날 못 먹은 멘야스고 츠케멘이 갑자기 아쉽네

 

 

담에 츠케멘 투어를 하러 도쿄에 재방문하겠읍니다

그때도 아후리는 꼬옥. 올것임... 이제 하라주쿠에서는 볼장 다 봤으니 시부야로 내려가 보도록 합니다

 

 

중간에 귀여운 가게도 보고

 

예쁜 카페도 보고

 

멋진 간판도 봄

 

(사실 타케시타 거리로 가기 두려워서 현실도피하는 중이다)

 

코앞까지 가봤는데 역시나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음

 

 

2016년도 여름에 처음 왔다가 트라우마 생겼잔아요

 

 

걍 큰길로 걸어가자.. 그러다가 본 신기한 러쉬 매장

 

하라주쿠의 조용한 뒷골목도 구경해보고

 

아귀여워!!!!!!

 

 

시나모롤만 보면 이성 잃는 여성

 

 

 

 

그러다 갑자기 신발 본격적으로 구경하고 싶어져서 애트모스 핑크를 찾아왔다

근데 구글맵 평점 왜조래

 

 

 

귀엽고 비싼 것들이 많았으나 퀵하게 보고 나옴

 

 

전반적으로 개인쇼핑을 자제한(..) 여행이었다

올 하반기 지출이 너무 많아서요;; 지갑살려

 

 

 

 

📍넘버슈가

5 Chome-11-11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일본

 

 

그치만 선물은 또 사가고 싶어서 넘버슈가에 왔다

 

 

중국에서 오신 오캬쿠사마가 열라 많았음

 

비싸서 많이 못 사온 것이 아쉬워

 

 

그래도 친구들과 재밌게 나눠 먹어서 만조꾸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 시부야

1 Chome-20-28 Shibuya, Shibuya City, Tokyo 150-0002 일본

 

밥 묵었으니 커피 먹어줘야만

 

 

넓고 자리도 많구 노트북 하러 온 사람들도 많았다

 

따뜻한 라떼로 주문 완

 

 

메뉴 추천을 받았었는지 원두 추천을 받았었는지 암튼 직원분이 유쾌하셔서 즐거운 대화 했음

 

 

아니

 

 

생각해보니 이번 여행에서.. 라떼 먹는 거 처음이자나

도쿄 왔는데 라떼를 안 시켜묵고 다녔다니 근무태만이다

 

 

맛있었답니다-!

 

 

시부야 왔는데 라떼 먹고 싶고 마땅한 카페가 안 보인다면 추천

도쿄 산다면 종종 노트북 아이패드 짊어지고 공부하러 올 것 같은 힙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였음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모양

 

이런.. 먼가 캘리포니아 바이브의 굿즈도 팔고 있었읍니다

 

 

계속계속 손님들이 들어오길래 자리 비워줄 겸 후딱 마시고 나가보았다

 

 

시부야 가는 길

 

 

지도 한번 안 보고 잘도 갔네

 

 

육교 안 올라와주면 섭섭하그든요

 

도쿄 와서 이틀 연속으로 날씨가 좋다니

 

 

이 정도면 행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MIYASHITA PARK

6 Chome-20-10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일본

 

 

걷다가 미야시타 공원을 발견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 한번도 안 와본 거 있잖냐

 

 

들어가요

 

옥상부터 와봤다

 

타워레코드 간판 안 보면 시부야에 안 온 것 같아

 

아직은 해질녘이라기에는 애매한 시간

 

 

옥상엔 도쿄 젊은이들이 3498175105명 정도 모여 있었다.. 뭔데 이렇게 핫플레이스인 것이지

 

 

내려와서 쇼핑몰 연결통로를 돌아다니다가 야마노테선 찍어주기

 

잠깐 넘 힘들었어서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다

 

다시 힘내서 구경. 엄청 귀여븐 엽서 발견해서 친구들 생일 찍힌 날짜로 여러개 골라서 샀다

 

한참 망설이다가 안 사온 폰케이스

 

이것도 넘 귀여웠는디.. 사올걸..

 

오사카에서 구경했었던 노즈샵 있길래 반가웠다

 

 

여기도 향수 갓챠가 있었는디 이번에야말로 해볼걸 그랬어

 

 

머 이런 것도 슥 보고

 

 

담에 제대로 쇼핑할 결심을 하고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 지갑이 가벼워서 그랬는지 .. 이날은 크게 흥이 나지 않았뜸

 

 

말은 그렇게 했지만 꽤 멋진 아이쇼핑을 한 모양인데

 

 

밖에 나와봤더니 벌써 해가 지고 있는디요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 공짜로 야경 볼 수 있는 시부야 히카리에로 가볼 것임

 

도쿄 여행 6번째인 사람의 짬바란,, 그냥 돌아다니다가 내맘대로 일정을 정한다

 

 

 

 

히카리에 쇼핑몰로 들어와서 11층까지 올라가믄 된답니다

 

 

몬가 이런 귀여운 걸 하고 있었다

 

중간에 갤러리도 있었고

 

사진은 없지만 콘서트홀도 있음.. 당황하지 말고 11층까지 올라가자

 

이렇게 나름 좋은 뷰의 무료 전망대가 나옴

 

역시 스크램블 교차로는 멀리서 보아야 좋은 것이다

 

이날의 석양

 

사람도 거의 없어서 (오후 4시쯤 되었을까) 좋았다네요

 

기차사진에 집착하는 나

 

귀여버..
무료라 좋았지만 담엔 시부야 스카이에 가보고 싶군요

 

 

남은 2시간 마저 알차게 돌아다니고 콘사또 보러 가는 얘기는 투비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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