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8. 03 ~ 2023. 08. 17) 다녀온 지 약 한달쯤 뒤에 쓰는 도쿄에서 보낸 8월의 나날들 이정도라고..? 이정도라고요..? 30분? 1시간? 정도 기다려서 겨우 상품 구경할 수 있었다 내가 입을 롱슬리브 티샤쓰그리고 개짱귀여운 오리 키홀더 두개를 사서 나오는 길 이날도 너무너무너무.. 더웠는데 웨이팅 30분 해서 들어감이 고생을 하며 먹을 맛은 아니었어서 조금 아쉬웠다 여기서 FISHS EDDY를 첨 알았는데 이듬해 뉴욕 가서 본점 보고 감격함 그리고 중간에 단톤 팝업에 들러서 뭘 하나 사재꼈다고 하네요 ^ㅅ^ 매번 구경만 했던 KITH treat에서 소프트콘 사먹으려구요 사진 찍는 10초 사이에 벌써 줄줄 녹기 시작하는... 도..
2023년 12월 31일 일요일 와버렸다마지막날... 근데 어제 새로 산 게 캐리어 절반을 채우네 이게 맞냐 그치만 너무 호텔 코앞이라 무탈하게 도착... S반 기다리던 와중 참지 못하고 자판기에서 초콜릿 뽑아먹었는데 이거 넘 맛있네요 기록~ 채원 집에 가서 짐 후딱 놓고공항 가기까지 2-3시간 정도가 남아서 뭘 할까 하다가 포츠다머 플라츠 근처에 가보고 싶었던 도넛집 갔다가 주변 좀 구경하고 돌아오기로 했다 이 황량함은 뭐죠 찾을 때마다 뭔가 행운이 늘어나는 기분이라 좋다 도넛 종류가 넘 많고 하나같이 예뻐서 고르기 힘들었지만 근--본을 픽 너무너무 맛있다 그.. 너무 본격적이라 당황했음 전문MC까지 왔더라 암튼..
계속해서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밖은 어느덧 캄캄한 저녁 >>>프리맠캐리어 쇼핑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바로 캐리어 사냥에 나선다 진심 맘에 드는 거 단 하나도 없었지만 어찌저찌 하나 골라서 샀다베를린 첫날부터 쇼핑 너무 많이 해서 아.. 위기다 싶었는데 이제야 마음이 편해졌음니다 사진의 커리부어스트 집.. 굉장히 궁금했는데 못 먹고 떠나서 아쉽그렇게 호텔로 돌아와 캐리어 넣어놓고 다시 구 시청 광장에 기념품 구경하러 가요 도시 휘장 마그넷 어케 참나요 저녁은 큰 고민 없이 버거킹 가기로 함 근데 지금은 폐업했네 하노버에서 독일어 키오스크에 멘탈 털렸던 생각 나네요 맛있게 잘 먹고 발레아 앰플 싹쓸이로 시작 일부러 ..
계속해서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밥 다 먹었으니 미술관 갑시다 라이프치히에서 미술관 볼 생각은 하나도 없었지만 어찌 저찌 흘러 들어오게 된 곳이 미술관 뭐라 불러줘야 할까요.. 그냥 라이프치히 미술관. 아무튼 Museum der bildenden Künste를 줄여 Mdbk라는 약칭으로 불리고 있었다. 돌이켜보니 10유로 하나도 안 아까울 정도로 알차고 재밌는 미술관이었다 에블린 리히터라는 동독 출신의 사진가의 회고전을 하고 있었다라이프치히를 기반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작품들은 지금도 이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라이프치히 미술관의 특징이라 하면 7세기에 걸친 유럽 미술품들을 다루고 있으며,, 부르주아 상공업 도시로 번성하였던 라이프치히 지역 ..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독일에서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날이에요 🥹오늘은 라이프치히로 이동해서 도시 구경하구 밤에는 게반트하우스에서 베토벤 9번 들을 것이다. 알찬 하루가 될 것임을 직감 침대에서 꽤 멀리 있었는데도 틀어두면 방이 따뜻해져서 신기했다물론 그래도 K-온돌이 최고입니다 라이프치히에서 1박 하고 낼 다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28인치 캐리어는 두고 배낭 매고 간다... 그리고 늘어난 짐을 감당하기 위한 20인치 캐리어는 라이프치히에서 조달해서 돌아올 계획임 (^^) 이미 한국에서 올 때부터 23kg로 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네료 모든 건 나의 업보임 S반 타고 그저께 갔던 Berlin Sudkruez 역으로 가요 이제 슬슬 정들라고 해 그리고 판트를 해..
계속해서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저녁이에요여행 오기 전 미리 예약해 둔 베필 공연 보는 것이 이번 여행의 클라이막스였는데 드디어 이 날이 왔군요 오백미터 밖에서 봐도 베를린 필하모닉 건물 같은 것을 보고 감격하다이게 바로 카라얀의 서커스 텐트인가요 공연 시작 전까지 두어 시간이 남아서 바로 근처에 있던 베를린 국립 회화관을 빠르게 훑기로 했다신국립미술관도 가보고 싶었지만 르네상스 종교화에 대한 제 사랑이 모든 걸 이겼습니다 진짜.. 머라카노 소리가 절로 나와요남은 인생 동안 독일어 배우게 될 계기가 있을까? 새삼 여기 미술관 이름이 독일어로는 Gemäldegalerie(냅다 회화 미술관)인 게 너무 직설적이고 웃기다고 생각이 되네요 컨셉에..
계속해서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춥고 우중충한 오후의 크로이츠베르크 산책 킵고잉 머랄까 수상할 정도로 힙한 골목이었다고 하네요 들어갔었는지 아닌지는 기억이 잘 안 나고저 유리창 깨진게 컨셉인지 아니면 진짜 간밤에 사람 잘못 만나서 깨진건지 너무 궁금했는데 차마 물어볼 수가 없었음 암튼 골목을 빠져나와 .. 가보고 싶었던 서점에 가기로 했다 베를린에 독립서점들이 많아서 너무 즐거워요 She said라는 이름의 서점에서 한국 여성 작가의 에세이가 독일어로 번역된 걸 보고 반갑고 기뻤는데, 곧바로 인스타 DM이라도 보내드릴 걸 그랬다. 작가님이 그곳에서는 늘 평안하시길 바라요 하루에 책만 두세권씩 사제끼는 베를린 여행(사온 지 어느덧 2년이 지났지만...언제..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2년도 더 지난 독일 여행 기록도 슬슬 끝이 보인다. 힘내 나의 기억력..어느덧 여행이 끝나기까지 사흘 남짓밖에 남지 않았던 날 오늘도 채원방에서 시작하는 아침11일간의 독일 짬바로 최대한 독일 아침같이 차려 보았다고 주장하기.. 저 약밥 맛 나는 독일빵에도 이제 익숙해졌다 ^^....우산 챙겨서 나갑시데이 오늘은 그저께 미처 못 돌아본 베를린 관광 명소들을 알차게 둘러볼 예정입니다그리고 밤에는 너무너무 기대하던 베를린필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신 나 ~ ! 여기까지 왔으니 벨린 장벽 한번 봐 줘야 하지 않겠슴니까 그래서 나무위키 뒤져옴.. 분단 시절 베를린 지하철 1호선 역 중 유일하게 동독에 속해 있었던 바르샤우어 스트라베 역이라고 한다바..
계속해서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드레스덴의 석양을 뒤로 하고 베를린으로 돌아가요 돌아가는 플릭스버스는 드레스덴 북역 윗쪽에서 출발한다 (다시 생각해도 억울함니다 버스놈이 10분 일찍 출발했다구요 판사님)이번엔 아예 20분 일찍 와서 정류장에서 무한 대기를 시작.. 그런 나를 반기는 굴다리뷰 이날 드레스덴의 파란 하늘을 기념하듯 아름답게 물든 석양임니다그리고 버스 타자마자 걍 기절함 너무 피곤해요 이대로 곱게 채원의 방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베를린에서 가보고 싶었던 미술관 너무 많음 이슈로 저녁 시간을 쪼개서 미술관 한 군데에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오늘도 어느 도시에서나 한결같은 모습의 독일 기차역을 보고 감탄합니다 (p도 n도 아님) 개가티 피곤하지만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