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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가마쿠라에서 행복한 반나절 보내고 긴자로 돌아온 나

 

 

어째서 지하철 역사에 이런 게 있는 것이죠

 

 

이날 밤은 긴자에서 이런저런 것들 쇼핑 후 숙소로 돌아갈 심산이었다

 

 

 

 

📍소금빵 팡 메종 긴자점 (塩パン屋 pain・maison 銀座店)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2 Chome−14−5 Twg銀座イースト 1階

 

일단 유우명 소금빵 맛집에 와 보았어요

나름 맛집 많다는 긴자 신바시에 묵었는데 별로 알차게 주워먹지 못한 것 같아서.. (늘상 있는 일) 주전부리라도 챙겨묵어보고자

 

 

근데 정신차려보니 문 닫기 30분 전이었던 건에 대하여

 

 

가면 이미 암것도 안 남아있는 거 아이가!!!! 이러고 말벌아저씨처럼 뛰어왔는데 다행히 빵은 충분히 있었다...

소금빵 2개와 메론소금빵 하나를 사 보았어요

 

 

점원분들도 너무너무 친절하시구 즐거웠던 빵 쇼핑

 

체면을 포기하고 길에서 냅다 주워먹고 싶었다

 

 

역시 가마쿠라 왕복은 그 자체로 충분히 힘든 것이죠

 

 

 

 

📍본겐 커피 도쿄 긴자점 (BONGEN COFFEE Tokyo Ginza)

2 Chome-16-3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

 

 

빵을 샀으니 큽피 마셔야 하지 않겠냐 하믄서 본겐커피로 출발

팡메종과 지척에 있기 때문에 묶어서 가기 좋을듯

 

 

멋쥐네요

 

큽피 주문하고 멍하니 가게 구경

 

내부는 좁아서 테이크아웃하시는 것을 추천

 

아니 근데

 

 

커피가 왤케 맛없냐. . .? (ㅋㅋㅋㅋㅋ ㅠㅠ)

아.아로 시켰는데 다른 걸 시켰어야 하나ㅠ 여기 한두푼 하는 곳도 아니었는디 

 

 

씁쓸한 맘으로 긴자 거리를 배회하는 중

 

 

저 멋진 식당은 뭐죠 담에 가봐야지

 

 

조아하는 카페 벨로체

 

 

다음으로 가본 곳은

 

 

 

 

📍오쿠노 빌딩 (奥野ビル(旧銀座アパートメント))

1 Chome-9-8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

 

 

 

이런 곳

 

 

긴자에서 가장 오래 된 건물이고 작은 가게와 갤러리들이 입점해 있는 곳

 

 

쇼와 칸지

 

글구 수동 엘리베이터 있음 대박 신기해

 

막상 와서 경고문 보니 무서워져서 못탐

 

 

아니 걍 탈 때 조심하라고 하면 되지 '부상에 주의하세요'라고 적혀 있으니까 무섭잔아요 ㅋㅋ ㅠ

 

 

그냥 계단으로 올라가본다

 

 

글구 생각보다 프라이빗한 분위기여서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많이 못 둘러보고 바로 나왔다

 

 

밖에서 보면 이런 너낌

 

구경 잘 했구.. 담엔 혹시 내가 엘베에 갇히더라도 꺼내줄 수 있도록 동행과 함께 와보는 것으로

 

 

 

 

 

 

📍긴자 로프트 (銀座ロフト)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2 Chome−4−6 ベルビア館 1階~5階

 

일본 왔는데 로프트에서 쓸데없는 걸 사가지 않는다?.. 그 여행은 잘못되었어

 

 

5층까지 통크게 있는 바람직한 로프트

 

1층은 식료품 매장이었다

 

지역별 특산 과일로 만든 젤리의 향연에 정신을 못 차리겠서요
보고 있으면 다 사고 싶어지기 때문에

 

 

한참 보면서 고민하다가 하나도 안 삼(?)

 

 

다루마랑.. 귀엽고 하찮은 청룡들도 구경

 

아씌 이 킹받는 산타는 또 뭐냐고요

 

 

그렇게 안으로 조심조심 들어가며 구경을 이어가던 김귤희는

 

 

이것을 발견하게 됨

 

개킹받아 진짜
상품 이름도 "요가 산타".. 임

 

인팁친구들 주려고 두개 골랐다가

 

요가하셨던 우리 팀장님.. 생각나서 하나 더 들고 왔다

 

 

여러분의 사회적 체면을 생각하여 최대한 점잖은 걸로 골랐읍니다만 문제라도

 

 

로프트 곳곳이 이것들로 장식되어 있는 것이 더 킹받아요 ㅋㅋㅋ ㅠ

 

ㅅㅂ 웃참에도 한계가 있다

 

 

입술 꽉 깨물고 계산대 갔는데

점원분이 마치 이 산타들이 금괴라도 되는 것처럼 소중히.. 하나하나.. 깨지지 않게 포장해 주시면서 웃참하시는 걸 목격함

그 심정 이해합니다 이걸 사는 저는 어떻겠어요

 

 

최고의 쇼핑 후 위로 올라와서 오하나마할로 향수 구경한다

 

 

로프트 쇼핑의 루틴 같은 것임 벗어날 수 없음

 

이번에도 크리스마스 한정 향수가 나왔는데 설명만 보면 (애플과 시나몬) 천상의 향 같은데 생각보다 별루더라구요

작년에 나온 게 훨씬 낫더라 🙃 이미 사왔지롱

 

 

이거 왜 찍어왔지../ 뭔가 이거에 대해 주절거리고 싶어서 찍어왔는데 기억이 안 나요

 

킹받는 오브제 수집가

 

아앙귀여워

 

아 글구 구글맵에서 긴자 로프트에 엄청난 점원이 있다는 후기를 봤는데

 

 

진짜였음.. 이 광기를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인정신이라고 해야 함

 

꼴값레전드

 

진심 월급 더 받으시길 바랍니다

 

일본 진출한 아에이오우 보고 뿌듯해하기

 

이모도 젤리켓 조아해~!~!

 

하 즐거운 쇼핑이었다

 

 

사진엔 없지만 소소한 선물들을 몇개 더 샀구

 

 

유니클로 꽃집 구경 후

 

신기하게 생긴 카페를 지나.. 숙소로 돌아가요

 

긴자의 크리스마스

 

헉 담엔 이 재즈바 도전해봐야쥐

 

 

이날 돌아온 길이 뭔가 엄청난;; 길이었는데

계속해서 갓길에 고급 택시와 자가용들이 서고.. 거기서 정장 입은 사람들 기모노 입은 사람들 내리고

그 와중에 경량패딩자켓과 털모자 뒤집어 쓴 너전한 내가 그 앞을 지나감

현대예술이네요

 

 

월요일 저녁의 풍경

 

하아아 숙소 도착

 

 

긴 하루였다

 

 

누워서 시오메론빵을 조져보았는데

 

 

🥹🥹🥹🥹🥹🥹🥹🥹미친넘이다.. 진짜 맛있음..

첨엔 이게 뭔 혼종인가 했는데 생각해보면 소금빵+메론빵 합쳐놓은 것이니 맛없없이죠~?

 

먹고 드러누워서 이번 도쿄여행의 마지막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가 호텔 바로 옆의 츠케멘집에 가보기로 한다

멘야 스고라는 꽤 유명한 곳

 

 

인데 밤 9시에도 줄 이렇게 서 있는거는 반칙 아니냐고요

 

 

내 인생에 음식점 대기란 없다 (원래 이 정도로 인내심 없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살다 보니 글케 되었네요)

걍 편의점에서 컵라면 사서 들어가기로

 

 

매번 신경쓰였던 치킨라멘을 사왔어요

 

마히따,,

 

소금빵 2개 중 하나도 꺼내묵어요

 

마지막 밤이니 미친자처럼 먹기

 

 

PT쌤 눈감아..

 

 

그러나 위가 작아져서 과자는 반도 못 먹었다는 후문

 

 

헤엣 나 드디어 내일 샤콘~?! 이라믄서 설레는 마음으로 잠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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