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6일 일요일 도쿄에서 맞는 두 번째 아침 전날 무리해서 걸은 탓에 (...) 늦잠 잤다. 9시에 일어나서 차분히 준비 시작 먹을 때마다 맛없다고 생각하는 두유인데 매번 포장지에 낚여서 산다 😇 오늘의 행선지는 도쿄 동쪽. 찍어 놓은 목적지들은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 스카이트리 커비 카페, 아사쿠사 재즈 바 정도였고 호쿠사이 미술관에 가기 전에 잠시 기요스미 정원을 산책해 보기로 했다 이날 한국은 그야말로 강추위였다고 하고 도쿄도 을매나 춥던지 걍 패딩 껴입어도 될 날씨였다.. 현실은 피쉬테일 파카에 내피 떼고 입고 나온터라 덜덜 떨었음 기요스미시라카와 역으로 가기 위해 시오도메 역에서 오에도선을 타기로 한다 일본 아이도루 그룹의 행사인 것 같더라구요 일요일 늦은 아침 도쿄 동쪽을 지나는 오에도..

계속해서 11월 25일 토요일 하아 어쩌다 보니 진짜 하루종일 걸어다니고만 있네요 진보초에서 오챠노미즈까지도 전철을 탈 거리는 도저히 아니었기 때문에 카페를 나와 냅다 걷기 시작한다... 이렇게 무작정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게 왠지 기뻤다고 하네요 ૮( ɞ̴̶̷ ﻌ - ⑅)ა 전생에 지도 만들던 사람이었나 참내,, 알고보니 이 근방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악기 상점이 있는 거리라고 한다 11년도에 빨간 베이스 사러 낙원상가에 들렀던 추억이 떠올라서 잠깐 대갈희 퍽퍽 침 저는 그냥,, 히지리바시에 가고 싶었을 뿐인디요 구글맵이 길을 희한하게 안내해줘서 그만 이날은 여러모로 길 못찾고 많이 헤맬 팔자였나보다 겨우겨우 히지리바시(聖橋)에 도착.. 구글맵이 여기 위치를 못 찾길래 지도 삽입은 생략한다 JR오챠노미..

계속해서 11월 25일 토요일 📍도쿄국립근대미술관 (東京国立近代美術館) 3-1 Kitanomarukoen, Chiyoda City, Tokyo 102-8322 일본 히비야 공원부터 고쿄 외원을 거쳐 드디어 도착 아무래도 미술관은 혼자 여행 왔을 때 편하게 다니기 조은데 돌이켜보니 도쿄에 혼자 온 게 7년만이었다 띠용쓰 근대미술관은 메이지 시대 (1868년) 초기부터 제작된 미술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일본 근대 판화 거장의 특별전을 하고 있었음 특별전 티켓을 사면 상설전까지 같이 둘러볼 수 있었기에 별 고민 없이 특별전으로 표를 끊었다 토요일이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이 사람이 일본 미술사에서 그만큼 중요한 사람이구나 싶었음 오디오 가이드 빌려서 볼걸 아주 약간 후회가 되었다네요 그리고 일본 ..

계속해서 2023년 11월 25일 토요일 숙소에 짐을 되는대로 맡겨놓고 드디어 오늘의 제대로 된 여행이 시작되었서요 이날의 계획이란 국립근대미술관 다녀오기, 진보초에서 카레 먹기.. 정도였다. 국립근대미술관까지는 히비야 공원, 황궁 외원을 거쳐 걸어가기로 마음 먹음 몇년 전 가본 유라쿠초 생각도 나고.. 이런 오래 된 건축물들이 자아내는 풍경이 좋아잉 실제로 고층 오피스 빌딩이 즐비한 거리를 한참 동안 걸어서 히비야 공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국민은행 도쿄지점도 봄. . 일본 근무라니 살짝 부러울지도 그치만 이날은 꽤 추웠답니다 한국도 영하 10도 정도 되는 어마어마한 날씨였다고 하네 이런거 못 참기 때문에 지도에서 또 찾아봤쥬 1929년 (쇼와 4년) 에 지어진 공회당 건물이라고 한다. 지금은 오피스 ..

2023년 11월 24일 (금) ~ 25일 (토) 💜 와 . . 또 도쿄 간다 . . . 💜 28인치 캐리어 힘차게 끌고 아침 7시에 달달 떨며 출근하기 .. ok 자연스럽게 책상 옆에 세워두기 .. ok (그러나 상무님께 발각되어 그에게 놀라움을 선사함) 딱히 급한 회사일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이슈 생길만한 일은 처리해 두기 .. ok 그렇게 퇴근과 동시에 인천공항 제1터미널로 향했다만 혹시나 차가 밀릴까 하는 걱정에 리무진 버스가 아닌 지하철을 이용한 것이 작은 패착(😔)이었다. 주말 앞둔 퇴근길 9호선을 너무 얕잡아 봤던 것이에요ㅠ 1시간 반 동안 단 한순간도 앉아서 가지 못했고 공항 도착하기도 전에 녹초가 되어 버림 * 살면서 도쿄를 5번이나 다녀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피치항공을 이용해 보았다. 그..

23. 11. 24 - 23. 11. 29 6 days & 4 nights * 어느덧 도쿄 6회차인 사람 힘차게 등장 이번 여행은 몇달 전 암 생각 없이 넣은 셔이니 아레나 투어의... 요요기 1일차 공연에 당선되어 버려 어라라라라~? 하며 지옥의 4박 6일 스케쥴로 다녀오게 되었다. 최근 이래저래 지출이 과다하였어서 마지막까지 양도할까 말까 하다가 걍 진행시켜 마인드로 다녀왔는데 잘했다 싶다,,, ** 11월 24일 금요일 킹치만 공항은 더운걸요 피치항공 MM808과 MM809를 적극 이용하여 보았어요 큰맘 먹고 위탁 수화물 미리 추가했더니 관련 불편함 전혀 없었고 다행히 연착도 안 되어서 일정 흐트러지는 일도 없었음. 뭣보다 시간대가 (체력적으로는 극악이지만) 직장인들이 이용하기에 완벽해서 맘에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