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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10days

네 사랑은 최소한의 숨

만만다린 2023. 2. 20. 00:28

 

(23.01.01 ~. 23.01.31)

 

 

 

 

💗 와아아 1월 💗

 

 

*

 

 

23년 1월의 첫날 처음으로 한 일 = 두 달 전 도쿄 여행 때 사온 호보니치 5년 다이어리 개시하기

 

 

열자마자 이런 게 들어 있었는데요

 

돌에 새겨넣어서라도 남기고 싶은 말이 있었다.

바람 속으로 사라져 간 말도 있었다.

노래에 실려 어디까지든 가닿는 말도 있다.

모두, 사람의 마음에서 태어난 것이다.

 

라고 합니다

이미 마음 관통당함

 

다소 성경책 같은 비쥬얼이네요 암튼 5년간 꾸준히 써보기로 해

 

그리고 올해도 함께 해줄 미도리 노트~ ~

작년까진 모눈 노트를 사서 불렛저널로 썼는데, 올해는 양식 셀프로 그리는 것에 지쳐 버려서 다이어리 버전으로 샀다

필기감 하나는 .. 짱 .. 👍

 

 

하 먼슬리가 전부 그려져 있따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

 

일월 첫 영업일. . 이러고 회사 댕겨옴

 

머플러 | 알함브라 문

(쫌쫌따리로 하나 둘 모으기 좋은 것 같다)

 

 

담날💙

 

이직한 선배 만나서 저녁 묵고 집 옴

새로가 개마싯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편,, 개봉 담날에 바로 코돌비로 달려가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왔어요

 

이때부터였다.. 누가 툭 치면 슬램덩크 얘기만 하는 인간이 되어 버린 것이 ㅋㅋㅋㅋ ㅠ

(근데 어느 순간부터 내 주변인들이 찐으로 슬덩에 미쳐버려서,, 문득 정신 차려보니 나는 그냥 갓반인1인이었음을 깨닫게 됨)

 

그렇다고 슬램덩크 덕질을 내가 안 했냐? 그건 아니고 맨날 ㅇㅈㄹ하다가 새벽2시에 잠

 

아니 저는 걍 숨만 쉬고 있었는데 인터넷 세상의 모두가 슬램덩크 얘기만 하더라구요

30년 전 만화가 원작인 장르가 어케 21세기에 이렇게 흥할 수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해

 

 

회사에선 걍 이러고 삼

 

그리고 슬램덩크 찐으로 대단한 IP인 것이

그 어느 세대의 아조시들과 대화를 해도 전부 내용을 알고 계시고 심지어 세대 차이 없이 정말로 >즐겁게<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리고 풍미하고 있는) 만화답다.. 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이노우에 센세 빨리 소처럼 일해 더세컨드 만들어 이북 내놔 일러북 그려

 

 

에구에구.. 암튼 슬덩 처음 보고 온 날의 코디 기록

 

1월의 회사 근처 최애 식당.. (구)부산갈비

 

바뀐 상호를 까먹어서 맨날 부산갈비 부산갈비 ㅇㅈㄹ하고 있음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조.와

 

초록 깔맞춤 재민네요

 

연주가 방콕 다녀온 선물 전해준다고 해서 오랜만에 만났다

 

녀어엄

 

아트박스에서 어이없는 펜도 하나씩 사서 나눠가짐 ㅋㅋㅋㅋㅋㅋㅋ ㅠ

 

사진의 밀크티 너무너무 맛있다

 

 

이렇게나 알찬 선물을 주다니 혹시 당신은.. 천사? ㅠㅠ

 

왼쪽 하단의 🍊귤비누🍊 가 찐이었다 디테일이 미쳤어요

 

 

카르마 카멧 책갈피도 덕분에 감사히 써 보고 ㅠㅠ

 

3월 오사카 교토 여행에서 알찬 보답을 해 주겠서

 

 

ㅎㅇ

 

부산갈비에 또 갔어요 이번엔 차돌된장을 조짐

 

혼돈의 회사 앞

 

노멜렛 하프코트 개시

 

스커트랑 입는 게 젤 예쁜 것 같애

 

 

담날.. 으 추워

 

올리다 보니 겨울엔 정말 고만x2한 아우터에 머플러만 바뀌는 게.. 흥미롭군

 

코트 | 어나더오피스 레거시 발마칸 네이비 (1)

머플러 | 와이케이

 

 

회사 동기가 오사카 여행 간다고 해서 필름카메라(캐논 오도보이) 빌려주기로 해놓고는 회사에 가져오는 걸 까먹은 나

 

결국 그가 우리 동네까지 와서 받아가줬다..

미안..

사죄의 쌀국수를 받아먹어줘

 

 

인팁 칭구들 놀러와준 날

 

급조한 카프레제 샐러드 때깔이 무척 좋군요

 

 

12월 말에 사놓았던 모스카토도 함께

 

✨✨

 

전날엔가 마켓컬리에서 새들러하우스 와플도 사놨는데.. 알차게 에프 돌려 먹었다

 

새해 계획 세우려고 만난 거였는데 (울 송연이 무려 맥북까지 들고 옴)

결국 새벽 3시까지 딴얘기만 오지게 하다가 잤어요 이래도 되는거냐 ? 물론 즐거웠으니 ok입니다

 

8월엔 (아마도) 몽골이다 얘들아

 

 

다음날 송연이 찍어준 마이 룸

 

오후에 애프터양 재개봉한 거 보러 가려고 했는데

걍 잤어요 ,,

 

 

오랜만에 꾸까에서 꽃 산 거나 받아놓구

 

담날엔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 무것다.

 

글구 이맘때.. 2달간 묵혀놨던 체인소맨 1기를 드디어 봤서요

 

평이 좀 갈리던데 아니 개재밋는데요 일단 살아 움직이는 파와쨩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만???????? 문제라도??????

 

방통대 2학기 공부한답시고 실시간 방영 중일 때 (못)안 보고 미뤄놨더니만.. 이땐 이미 나랑 첸소맨 얘기해 줄 사람들은 다 슬램덩크로 떠나버린 게 못내 아쉬웠다 마파는 당장 2기를 내놓도록

 

 

오프닝 엔딩 곡들은 이미 두 달 전부터 엄청나게 듣고 있었고

 

엔딩 영상들도 하나하나 기가 막혀서 뒷북으로 감탄함 ㅋㅋㅋㅋㅋ ㅠ

 

 

이거슨 1월 초에 산 온앤온 숏패딩

 

더블유컨셉에서 갑분 아우터 쿠폰 줘서 어어어??? 이런 느낌으로 얼떨결에 샀는데 (심지어 취소하려 했는데 까먹어서 걍 받아버림)

옷이 진심 말도 안 되게 귀여워서,,, 걍 행복하게 새 옷 입는 사람 됨

 

 

합쳐진 팀에서 처음 팀회식하고 온 날

 

어이~ 그리고 일월엔 이 몸의 생일이 있다구~

 

오랜만에 엄마두 와서 잡채랑 불고기 만들어 주고 가셨다구요

세상에서 젤 행복한 딸램

 

 

그리구 당일에 시니어님이 선물 주셨는데

 

아니 진짜 넘 감사하고 기분 좋고 황송하고 죄송하고 머 그런 거야 시발 내가 뭘 잘한다고 선물까지 챙겨주시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트에 미친 인간인건 어찌 알고 또 노트를 주셨어요... 양식이 좀 특이해서 어뜨케 쓸지 고민하다가 감상 노트로 쓰기로 결심!!

 

이런 식으로

 

소중히 잘 쓰겠읍니다 힛

 

 

이건.. 전 팀장님이랑 어쩌다가 선물 교환식(?) 했는데

 

구구절절 쓰자니 웃긴데 암튼.. 그때 인센스 스틱 보내주신 게 딱 생일날 도착하였다

왓어코인시던스~~

 

 

인센스는 나그참파밖에 안 써봤는데 이거 향 넘우 조터라구요

 

매일 하나씩 태우다가 어느새 거의 탕진해버림

 

쓰다 보니 나 이 팀 오고 정말 많은 고민과 번뇌와 후회와 (no~~~~~ㅠㅠ) 기타등등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감사하게도 좋은 분들을 만나.. 이렇게 늘 받기만 하네요.. 그니까 제발 23년엔 정신 더 똑바로 차리고 일해보도록 해

 

 

암튼 생일날 나애 모습 투척

 

니트 | 토마스모어 램스울 라운드 니트

 

 

암튼 그리하여 드디어 23년에 쓸 노트 4개가 풀셋팅 되었다는 이야기

 

아름다와..

 

설 연휴를 맞이하야 동생 집에 내려가는 모습

 

사진은 없지만 동생녀석이 케잌도 챙겨줬다

귀여운 넘

 

 

데리고 강릉 할머니댁 가기

 

책 마니 읽는 23년을 보낼거야

 

KTX 타고 지나가며 보는 겨울 풍경 짱

 

간식 잔뜩 사서 귀가

 

남은 설연휴 동안 파친코 1,2를 조졌다

 

술술 읽히고 전개도 빨라서,, 두 권 모두 펴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고 합니다

 

 

희희

 

비니 | 토마스모어

 

 

글구 승미가 이런 거 고맙게도 보내줘서

 

자기 전에 한 번 꼭 샤워하고 오일 바르는 게 나이트 루틴이 되어벌임

고마와 사랑해

 

 

네롤리&파츌리 향이라고 되어 있는데 너무너무 내 취향이다

 

송연이 덕분에 고전읽기 중

 

제 픽은요.. >피콜로<

 

종족을 초월한 사랑.. 💚가보자고💚

 

우동의 계절

 

지난번에 만들어 놓은 카레 냠

 

개추워크레용이었던 어느 금요일 밤.. 육조 모임 햇소요

 

저 버터맥주에 빠져서

집 가는 길에 GS편의점앱 설치 > 재고 있는 편의점 확인 > 냅다 들러서 바로 4캔 사옴

 

 

당신 왜 나랑 가방 똑같은 거야

 

포터 3인방.. 숨니가 찍어줬는데 나 왜 저러케 존만합니까

 

아마도 바로 다음날. 시네마테크 코파에서 일본 35mm 영화들을 틀어주고 있어서 살짝 구경 가봤다

 

합정 들러서 야끼소바빵 묵고 갔어요

 

12월 일상글에 썼던.. 13기병방위권 플레이하고 나니 머릿속에서 야끼소바빵이 떠나질 않더라

 

 

@메이븐커피로스터스

 

자주 오고 싶지만 넘 멀어서 뜸하게 오게 되는 동네랄까

 

이치가와 곤의 <타오름>을 봤다

 

3월에 교토 가면 금각사도 들를 거니까,, 그때의 나에게 뭔가 특별한(?) 감상을 더하고 싶어서 본 것이었다. 뒤이어 원작인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도 읽어봤는데 영화와 크고 작은 차이점들이 꽤 많아서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다네요

 

 

쿼파치 먹고 귀가

 

이날 엄청나게 추웠던 기억이

 

앙금 마블 식빵 마싰엉

 

따뜻해지기 전에 숏패딩 열딤히 입기

 

 

 

마지막 주 주말~! 현경이 집들이 하려 원주에 갔담니다

 

우리가 준 마샬 스피커 사진부터 냅다 올리기

 

 

차려준 것도 넘 많은데 배달까지 알차게 시켜 준 덕분에.. 배 터지게 먹었다 ㅠㅠ

 

당신의 남편이 될 수는 없었지만,,

아내 자리는 아직 비어있으니 분발할게,, (먼소리에요

 

 

앵글에 잡히진 않았지만 피자도 있었다네요..

 

글구 미림이 어무니가 또 감사하게도 디저트빵 한아름 들려서 보내 주셨음

 

꺄아아악~~~!!! 무려 케잌까지 만들어 주심

 

이게 얼마나 맛있었냐면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한 조각 다 못 먹을 것 같았는드ㅔ

정신 차려보니까 5분만에 내가 한 조각을 다 먹었더라고 (???? 안에 든 커스타드 크림이 ㄹㅇ 미친넘이었다

 

 

진짜 넘 배부르고 맛있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글구 다음날 출근 준비도 모자라 미라클 모닝까지 해내 버린 나

 

!! 칭찬해 !!

1월의 마지막 월요일은 예전부터 읽으려고 벼르고 있던 시지프 신화로 시작

 

 

김귤희가 농놀하는 방법 : 농구 옷 사기

 

니트 | 마하그리드

개짱귀요움.. 실장님이 옷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해주심 (기뻤다)

 

 

석민쓰가 이거 줬는데

 

먼가 담아서 갈 보조가방이나 비닐주머니 같은 게 없어서 냅다 손에 들고 귀가함

저 저녁으로 이거 먹어요~~~~ 하면서 집 가는 사람 댐

 

 

벨벳 머리띠.. 라는 걸 하고 다녀왔다네요

 

1월 안뇽~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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