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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10days

Summer has come and passed

만만다린 2022. 10. 1. 10:58

 

 

(22.09.16 ~ 22.09.30)

 

 

*

 

 

이맘때 국룰송

 

 

 

*

 

0

 

제일 신나는 일부터 쓰기

 

여권 재발급 했다!!

 

드디어 나도 파랑이 새 여권 갖게 됨 너모너모 신나 🙋‍♀️🙋‍♀️

여권 발급 받은 지 10년도 더 넘었기 때문에 발급비가 있다는 것두 까먹고 있었는데, 그게 5만얼마나 된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음. 암튼 4일만에 발급 완료 되어서 재택 하다가 룰루랄라 수령해 왔다. 앞으로의 10년 동안 알차게 사증 페이지 꽉꽉 채우고 싶네여

 

 

 

1

 

하 그리고 9월 하순은 너무 바빴다

거의 머 정신이 1도 없는 상태

 

머 그러하다 다행히 잘 해결되고 있다

 

같이 일하는 분과 이런 대화도 했다

 

이거 찾으셨나요? 농담곰이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매일이 이런 상태임

거의 이걸 2022년의 테마 사진으로 삼아도 될 정도이다 거의 걸어다니는 업보 메이커 수준임

 

 

이 모든 것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의미 없는 게 된다는 사실이 역으로 위안이 된다

 

최소 10월 말까지

길게 보면 12월 종강 때까지는 계속 >해야할 일, 오늘 할 거, 그리고 업보빔 맞으면서< 살 것 같네요...

 

 

 

 

2

 

그리고 냅다 향수 얘기를 하는 나

 

8월에 시켰던 힐데 솔리아니 체리 향수가 한 달 만에 왔다

 

분명 힐데 이모님은 칼같이 발송해 주셨는데

이탈리아 중앙우체국인지 어쩌구인지 거기에 한 달씩이나 멈춰 있었던.. 나의 향수..

 

첨엔 초조했는데 나중엔 시킨 것 자체를 까먹고 있었고; 9월엔 오나? 싶었는데 어느날 퇴근길에 우편함을 보니 웬 박스 하나가 쑤셔져 있었음. 길 안 잃어버리고 집까지 온 게 어디냐.. 라고 파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중이다

 

 

이런 박스에 와서 좀 당황했다 ㅋㅋㅋㅋㅋㅋㅋ

 

향은 뭐 넘 러블리한 체리 사탕 향이고, 살에서도 꽤 오래 지속되었다 ~ㅅ~ 만족!

 

 

이틀 뒤인가 BDK 샘플 시킨 것도 왔는데

 

마찬가지로 저렇게 냅다 우편함에 박스 꽂아놓고 가셔서 현웃 터짐

 

얘네 패키지 정말 영롱해..

 

bouquet de hongrie 말고 다른 거 시킬걸 잠깐 아쉽긴 했는데

(어쩌다 보니 시켜 놓고 리퀴드퍼퓸바에서 시향해 보게 되었는디, 큰 감흥은 없었어서)

 

어차피 연말에 헝가리 가니까 🥲 나름 의미가 있다~ 가서 저거 뿌리면 기분 째지겠지~ 하구 다시 정신승리

 

야얘들아이게웬일이니정말너무예쁘다

 

벨벳 통카가 참 좋더라구요

 

 

Carner Barcelona 샘플들도 옴

 

조보이 신규 입점 기념으로 29CM에서 배송비 가격만 내고 샀다

(지금은 품절이고 인스타에서 댓글 이벤트 통해서 몇 명한테만 주는 듯)

 

개인적으로 이 하우스의 매력은 Palo Santo, Tardes, D600 뭐 이런 묵직 달달한 친구들에 있다고 생각해서... 저 셀렉션 구성 자체는 좀 아쉬웠다. 향들은 머 좋았지만~

 

무겁거나 호불호 타지 않는 무난하니 예쁜 향들로 준 걸 보니 나라마다 마케팅 전략이 좀 다른 건가 싶기도 하고?

 

얼마 전 샘플 구매해서 맡아 보고 상사병 걸려서 앓다가 죽던 페브 델리슈도 드디어.. 사버렸네요

 

박스 보자마자 오열했듬

이날 이거 뜯으려고 16시 10분 퇴근함

 

국내에 없는 향이라 뉴욕 구매대행으로 샀다

 

고대로 포장해 주셔서 감덩

 

쿠라이 쿠라이

 

디올 프리베의 저 새하얀 원통 박스 너무 좋지 않니....

 

샘플도 알차게 챙겨 주셨다

 

미스디올 오리지널 바틀 정말 귀엽군

오우드 로즈우드도 한 번도 시향해보지 못한 친구라 기뻤읍니다

 

 

하 시발

 

40미리 진.짜.귀여움 ㅠㅠ 쭈르륵 세워 놓아도 한입거리 같고 너무너무 예쁠 것 같네요

두어개 더 사서 친구 만들어 주고 싶다.... (님

 

 

올 가을 겨울 신나게 뿌려줄게

 

But.. 9월 말인데도 날씨 너무 더워서 또 도빌이랑 클레망틴 캘리포니아만 주구장창 뿌리고 다녔다는. .

-9월 향수 주저리는 이걸로 끗-

 

 

 

3

 

기타 산 것들 자랑하기 <3

 

햄스터 와깅이들을 샀습니다 (ㅅF이니 키 oppa 인형입니다)

 

맥북 스그컬러 위에 올려놨더니 톤그로 오지네 얘들아 ㅋㅋㅋㅋㅋㅋ ㅠ

 

조만간 데리고 소풍 나가줘야지..

하 근데 너무 한입거리에 작고 소중하고 보드랍고 깨끗하고 귀엽고 뭐 그래서 들고 나갔다가 바닥에 떨구기라도 하는 그 날이 바로 내 임종날이 될 것 같다;; 스스로를 절.때.용서하지 못할 듯

 

 

코엑스 영풍문고 갔다가

 

추억의 크리스탈 곰돌이 (뭐라 불러야 하지) 발견하고 기뻐 날뛴 1인

이걸.. 어케 참지? 바로 사

 

하긔여워

 

바아로 에어팟 프로에 달아줬담니다

1년 넘게 작년 ㅋ ㅣ랜드 굿즈로 달고 다녔는디 이젠 안뇽.. 슬슬 올해 콘 굿즈도 나올 거니깐

 

말 나온 김에

 

동생넘 반응 개웃김

 

선예매로 스탠딩 (뒷번호지만) 하나 잡아서 저 드디어 ㅋ ㅣ 란도 입국합니다~!~!!!!!~~~~!!!!!

근데 같이 가기로 한 친구 자리를 못 잡아줌..ㅠ  취소표 나오긴 하는 거니? 이러다 혼자 가게 생겼네

 

 

 

4

 

어느 토요일 오후 양재시민의숲 나들이 다녀온 게 너무 즐거워서 따로 빼서 적어본다

 

@양재 크레미엘

 

프랑스 분이 하신다는 베이커리 들러서 크로와상이랑 퀸아망, 기타 이런 저런 베이커리들 포장했다

 

 

커틀러리 매장과 같이 운영 중

 

점원분들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전부 프랑스 분들이셨음)

웃으면서 봉쥬흐~! 메흐씨뽀꾸~! 해 주시는 게 황송해서 나도 모르게 같이 메흐씨 하게 되는 즐거운 곳, ,

 

 

날씨 실화니

 

이렇게 좋은 숲이 지하철 30분 거리에 있었다니

 

진짜 바삭하고 보드랍고 다 했다

 

홍쨩과 순.삭하고

 

공원 쭉 돌면서 산책했따 행복한 순간

 

코스모스가 벌써

 

요런 곳도 있어서 알차게 관람했다

 

꽤 넓어서 걷는 보람이 있었던 곳..

 

@양재 오크라

 

그렇게 거의 만보 가까이 걷고

낡고 병들고 지쳐서 음료수랑 샌드위치 머그러 들어옴

 

 

넘나 핫플

 

가든 샌드위치

 

맛은 특별할 것 없었는데 담겨 나온 모습이 예뻤다. 수확철 채소 바구니 같아

 

이 동네에 다른 멋진 카페, 레스토랑, 펍들도 많길래 담에 홍쨩과 또 와보기루 하였읍니다

딱기달여

 

 

 

 

5

 

양재가 아니더라도 여기 저기서 좋았던 날씨 덕분에

즐거운 나들이 많이 했다

 

강남 오피스 근처

 

어느날 집 가는 길

 

볼일 있어서 청담 들른 날

 

지나갈 때마다 궁금한 강남 잉글리쉬 어쩌구

 

도산공원에서 땀 식히기
볼일이란 것.. 바로 바이레도 도산점에서 샘플 수령하기

 

고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발다프리크나 벨벳헤이즈 받고 싶었는데

블랑쉬 단일 증정이라고 해서 얌전히 받아 옴. 집에 이미 본품이 있습니다만...ㅠ

 

 

신사동 근처 온 김에 매덕스 피자 들렀다

 

알차게 포장해서 집 돌아옴

 

핏짜 사진은 뒤에~

 

 

여의도 공원 장미

 

나이가 드니 꽃 사진이 조타 @-----<-----

 

더현대 방문

 

가을 바지를 하나 사서

기장 수선하러 왔는데, 오랜만에 다름수선 안 가고 더현대 안에 있는 수선집 방문했다. 한동안 직원들 접객도 아쉽고, 수선 시간도 넘 오래 걸려서 멀리 했는데 모처럼 와 보니 주인분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맞아 주셔서 약간 맘이 누그러짐.. 🥺

 

이날은 수선도 1시간 만에 된다고 하셔서 더현대 구경 좀 하고 바로 찾아가기로 했다

 

 

츄릅

 

어디였지? 나이스웨더였던 것 같다

 

 

@포인트오브뷰

 

볼 때마다 사고 싶지만

 

일년에 스테이플러 쓰는 날이 일주일도 안 될 듯

지금 팀 오고 나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

 

 

바지 찾아서 행복한 귀가~

 

안녀엉

 

가을엔 말이야 누자베스를 들어

 

그리고..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 9월 말이 너무도 행복했던 이유가 있는데

 

메가박스에서 돌비로 1917을 재개봉해 줘서 짬이 생기자마자 바로 보러 갔는데,, 정말 이 영화를 그간 OTT로 안 보고 꾹 참은 나 자신 칭찬해 주고 싶었다

 

2시간 내내 일종의 '체험'을 했고.. 어느 시점 이후부터는 저항 없이 눈물 흘리면서 봄

특히 폐허에서 깨어나는 장면부터 강에 뛰어들기까지 약 20분 정도의 시퀀스는 정말이지 최고였다

주기적으로 돌비 재개봉해 줬으면 해 🥲 그러면 이걸 보러 돌비관 가는 게 나의 연례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애... 관계자 여러분...

 

 

뒤이어 라라랜드도 보고 왔답니다

 

역시나 돌비뽕 맞기 좋은 영화다. 9월의 마무리로 더없이 적절했던 관람 경험~~

 

 

 

 

6

 

먹은 것도 살포시

 

마인드멜드의 카야잼 들어간 쿠키

 

저 버석한 코코넛 결코 좋아하지 않지만 카야잼은 못 참지

JMT

 

 

고에몬에서 나폴리탄은 처음 먹어 봤다

 

근데 정말..정말이지.. 정말 너무너무 맛있네요.. 머 이런.. 참내..

역시 일본 식당에서 시키는 나폴리탄 종류란 실패할 수 없는 건가 보다. 고에몬 메뉴 도장깨기 하고 싶었는데 당분간 도돌이표처럼 얘만 먹을 것 같음

 

 

매덕스 피자 <3

 

배가 트질 것 같아

 

 

회사 르번미에서 분레

 

이거 완전 해장용 쌀국수임

 

 

더현대 콘부에서 셋뜨 메뉴

 

카라구치보다 그냥 일반 봉골레 라멘이 더 마싰다는 개인적 의견 살포시 놓고 갑니다

만두는 걍 평범한 맛이었으나 배가 마이 고프다면 셋뜨로 추가해서 먹어도 조을 것 같음

 

 

반영날 저녁 먹으려고 또 르번미 가서 팟타이 시켜버림

 

광기가 느껴지는 고추 토핑

 

 

와 그리구 재택하다가 갑자기 텐동 요츠야 생각이 나서

 

모처럼 점심 먹으러 가 봤는데

여기 여전히 사람 많더라 🥲 12시 오픈이고 11시 50분에 도착했는데, 30분 기다려서 들어가서 겨우 머겄뜸

 

 

우째 이리 맛있담

 

텐동이라는 음식이 늘 그렇듯이

이번에 먹었으니 앞으로 한 3개월은 텐동 생각 안 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진.짜. 맛있어서 흡입하는 와중에 '이 튀김들과.. 이 새하얀 쌀밥.. 혈당 어떻게 되려고..' 하면서 먹음

 

 

들깨가루 넣고 들기름 파스타 어게인~ㅅ~

 

 

 

7

 

입고 댕긴

(거울이 죄다 더러워서 올리기 민망하지만,, 걍 올려,,)

 

 

생잼 길도를 한 벌 더 샀는데

 

예뿌네. . 💗

개인적으로 스트라이프 + 단색 패치보다, 단색 + 스트라이프 패치가 더 기여운 조합인 것 같다

 

 

아직은 재킷 입기엔 더운 날씨인 것 같다

 

그러나 꿋꿋이 단톤 긴팔셔츠 입고 다님

 

왜냐면 셔츠 단독은 이맘때밖에 못 입는 단 말이애요 10월 되면 긴팔+가을 아우터 입어야 한다고 😇

땀 흘리는 한이 있어도 입고 다니도록 해

 

 

저의.영리영리 목걸이가 넘우 귀엽습니다

 

긴팔에 반바지 조합 가능한 날들도 곧 끝이겠지

 

여름은 왔다 갔지만 가을은 오기만 하면 좋겠어 ✨

 

 

 

*

이걸로 뒤늦은 9월 결산 끗

올해 10월 무지막지하게 바쁠 것 같지만 어쩌겠니 그래도 살아내자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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