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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1 ~ 22.10.31)
임시저장해 놓은 글이라 12월 4일 작성.. 이긴 한데요 사실 이건 1월에 쓰는 것임
3개월 전 일상글을 이제야 작성하는 인간이 있 다? ㅎ
그리하여 이것은 22년도 10월의 일상임니다 머쓱
1
먹고 다닌 것들부터 와장창
코로나로 방일 못 하던 시절..
카레블록과 크림스튜블록 구매대행으로 주문하던 와중 이 비프스튜 고형블록도 사 보게 되었다.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았길래 호다닥 처리
살짝 데미글라스 소스 같기도 하구
담번엔 토마토 소스도 좀 넣고 굴라쉬처럼 만들어서 먹어봐야겠다
메이브커피숍.. 이라는 곳인데
체리파이랑 애플파이 주문하면 자그마한 생크림과 함께 담아서 배달해 주신다, , 여기서 파는 모든 베이커리가 존맛임 🥺
크루통도 지인짜 맛있고 한동안 빠져서 거의 종류별로 시켜먹었었듬
내년 여름에 또 보자💗
감자와 당근 남은 걸 처리하기 위해 한솥 가득 크림스튜 재료를 끓이는 ㄴr
근---본
이도맨숀에서 점심은 또 언제 먹었대냐????? 놀랍네
그리고 아직 돌려주지 못한 나
ㅌH민이 제대하고 오프 스케쥴 갈 일이 생기면 그 때 반납하기로 (오열)
주변에 전부 굿즈 후드티 입고 샤팅 들고 다니시는 동지분들밖에 없어서 욱겼음
하 그리고 이때 너무 웃긴 대화 하면서 먹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나.. 블로그는 제때제때 씁시다 ㅜ
최근에 맛이 좀 변해서 아쉽다
감사하게도 맨날 신세만 지네요.. 보은할 기회를 주소서 언젠간
정말 TMI인데
여기 야근할 때마다 가는 곳인데.. 종종 옆팀 팀장님을 마주치곤 했다. 편히 식사하셨으면 하는 맘에 부러 인사는 안 드리고 멀찍이서 조용히 내 앞 음식이나 흡입하고 나가곤 했는데,, 어찌어찌 세상만사가 재밌게 돌아가서 지금은 우리 팀장님이 되심. 깔깔깔...
2
또 시월에 즐거운 일이 뭐가 있었나 되짚어 보니 현경이 청모 그리고 결혼식~ㅅ~
위에도 썼지만 서비스 오픈도 그렇고 방통대 2학기도 그렇고 미틴놈처럼 바쁜 매일매일을 보내느라.. 정작 모임이든 결혼 선물이든 제대로 못 챙겼어서 미안하고 아쉬운 맘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주 사는 칭구들 자주 봐서 조았던 10월
웃겨 죽는 줄 알았던 게
주택가에 있는 조용~~~한 싱가폴 음식 파는 식당이었는데 ㅋㅋㅋㅋㅋ 지도 보기 귀찮아서 그냥 대충 감으로 찾아가고 있었거든요.. 슬슬 한적한 골목에 접어들어서 아 이젠 지도 한 번 봐야 하나?? 하면서 가고 있는 와중에 낯익은 목소리들이 적막을 깨고 재잘재잘 들려오는 거야 알고 보니 나의 친구들이 열라 떠드는 목소리가 음식점 담장 너머로 들리는 거였음
얘들아 네비 이런 식으로 안 해줘도 된다.. 미쳐 진짜
이 글을 보는 누구든 이것만큼은 꼬옥. 드셔줬으면 해
머 하나 빠질 것 없이 맛있었고 음료 종류도 꽤 많았다. 모임하기 훌륭한 장소로 추천
빈손으로 온 것이 머쓱하네요 사랑한다 얘들아
동생 집 오는 거 제외하고는 지인짜 오랜만에 원주에 왔다.. 터미널 맞은편에서 스벅 한 잔 때리고 택시 타고 인터불고 호텔 가는데
도중에 (비록 살았던 기간은 3년뿐이지만) 내 마음의 고향 단구동 롯데시네마 상가를 마주치고 맘속으로 굉굉 울면서 사진 찍음
래영쨩 당근거래 하는 거 구경하고 터미널로 돌아왔다. 번거로울텐데 늘 원주 올 때마다 여기저기 태워줘서 고맙고 사랑혀
3
와 ㅅㅂ 그리고 대망의 한국 키란도
바로 전 일상글에 홍쟝 표 못 구해줘서 나 혼자 갈 뻔 했다고 썼는데 ㅜㅜ 다행히 스탠딩 뒷번호가 추가로 풀려서 하나 주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이걸 가방에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짐 보관소 맡기고 찾고 기다리고.. 그럴 생각을 하니 너무 귀찮았던 거야
혼자 간 것도 아니고 따라와준 홍쟝도 있고 하니까 ;ㅅ; 그래서 그냥 신고 와 버린 거였는데
앞으로는 한참 기다리는 한이 있어도 절.대 이딴 신발을 6시간 이상 신고 다닐 생각은 안 할 것이다
당신은 이제 발바닥 튼튼한 20대가 아니에요 명심해도록
하 이 글을 쓰는 게 다녀온 지 3개월 지난 시기이지만... 지금도 30시간 냅다 필리버스터 할 수 있거든요 그치만 이건 내 일상글이니까 참겠어
오프닝으로 가솔린 때려버리는 상남자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모든 수록곡 무대들이 넘우 만족스러워서 행복 그 자체였음
요코하마콘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응모했고 개가티 당선되어서 11월에 여행겸 도쿄 다녀왔답니다, 힝 행복해
아 그리고 키군도 키군인데 (ㅠㅠ) ㅅ ㅑ월 선배님들 질서가 미치셨더라 나 살면서 이렇게 쾌적한 스탠딩은 처음이었어
질새라 우리도 콘서트 후기 필리버스터를 시작함. 그러다가 막차를 놓쳐버리고 말았는데
거의 30분 넘게 기다려서야 택시가 잡혀서 겨우 집 옴.. 덤덤하게 쓰고 있는데 망할놈의 스탠딩화 때문에 길바닥에서 택시 기다리는 내내 진짜 주거버리고 싶었다 흑흑 사회적 체면 그깟게 뭐라고
나 이것도 원래 안 샀었는데 첫날 오프콘 다녀오면서 바로 질렀어이 ㅠㅠㅠㅠㅠㅠ
후회는 없다
4
그리고 10월에도 틈틈이 향수 덕질하러 다녔네요
일단 10월 땡 하자마자 메종디올 디오리시마를 사려고 맘먹고 있었기 때문에 첫주 주말에 곧바로 잠실 애비뉴엘로 튀어갔었다
멜리오라 받아오고 싶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사파나드로 받아왔서요
1층에 작게 있는 팝업스토어?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점원분들 정말 영앤핸섬친절하셔서 즐거운 시향을 하였담니다
그치만 오렌지블라썸과 일랑일랑을 어케 참습니까 ㅜ
후,, 당장 내 향수장으로
할인 이벤트 가격 맞추려고 립 맥시마이저도 하나 샀담니다
다른 향으로는 변경 불가하다고 했던 것 같음 (지금은 기준이 바뀌었을지도)
둘 다 무난하니 편하게 쓸 수 있는 향이라 딱히 이견은 업슴니다만
10월 초중반까지 잘 뿌리고 다녔다. 내년 봄에 다시 만나자
오렌지가 가미된 상큼한 가드니아 향이어서 (상큼한 곽티슈 향) 너무 추운 계절을 제외하면 TPO 상관 없이 뿌릴 수 있을 듯
반클리프 아펠 향수.. 정말.. 조아하는데요
(오키데바니유와 상탈블랑 보유중)
이 날 몇 개 더 시향해 보고는 네롤리 아마라와 브와 드 아망도 맘속에 고이 품고 집에 돌아왔다.
하우스마다 감출 수 없는 쪼(?)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머랄까 저는 반클의 쪼가 참 맘에 드네효
5
가을에 입은 것들
아껴 입는 단톤 아우터와 함께
남들은 크림에서 나이키 사지만 .. 이 여성은 거기서 컨버스 따위를 컬러별로 모으고 있네요 오히려 좋아
그치만 블레이저에 컨버스 신으면 기분이 조크든요
단연 낫앤낫 세미오버 블레이저인듯..
아니 진심 반팔티 나부랭이에 입어도 잘 어울리고 니트에 입어도 잘 어울리고 목폴라는 말해 뭐해; 11월까지 열라게 입었다
하의는 안 보이지만 트렌치코트 & 하프팬츠 조합에 꽂혀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입고 다녔읍니다
아끼는 토마스모어 팬츠와 척70 선플라워
소소한 깔맞춤 하기 넘우 즐거워
올 봄에 산 어커버 어스 멀시 후드 블랙
재작년 바이린샵 팸셀 때 알차게 털었던 옷들 입고 다녀왔다
라인 트렌치코트에 케네스레이디 원피스.. 살면서 입을 일이 일년에 두 번도 안 되는 것 같지만 사회생활을 위해 옷장엔 존재해야 하는 그런 옷들이랄가여
6
가을 풍경 사진
에 머랄까
모르겠네 이 일상글을 좀 더 일찍 썼다면 구구절절 쓸 말이 많았을텐데 시간이 꽤 지나서 기억이 희미해지기도 했고,, 이맘때 했던 걱정들도 꽤나 무색해졌기 때문에 굳이 여기 남기진 않겠다. 그냥 날씨가 좋아서 산책 겸 나온 걸로 해야지
도보로 여의도공원 산책이 가능한 회사인 거시 조아
이날은 전자에 해당해서.. 약 20분 동안 걸으면서 땀 삐질 흘림. 그리고 곧바로 감기몸살 당첨
7
기타 잡다한 일상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까지 감명깊게 보지 못했다
(방광 컨트롤에 실패해서 마지막 30분 정도를 꽤 초조하게 앉아 있기두 했구.. 나도 마지막 장면에서 순수히 감동 받고 싶었는데 ㅠ)
사람 목소리가 억덕게 전기톱?????ㅠㅠㅠㅠㅠ 직접 그리는 커버도 늘 그렇듯 멋지다..
한때 엄청엄청엄청 좋아해서 앨범 나오면 버전별로 사모았는데 최근엔,, 의리로 통상반 정도만 샀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활동해 주었으면 하는 .. 맘이 있어 .. 그러니 오빠 술 그만 마시고 밥 좀 먹어라 이건 나한테 하는 이야기이도 하다
거의 3-4년만에 본 것 같은데, 늘 한결같이 편안하고 즐겁게 얘기할 수 있는 유정이가 넘무 좋아
분명히 멋진 엄마가 될 것 (축하해❤️)
분명 머리가 차가워지는 이과 SF 영화인데 왤케 제 오닥구 심장 한 켠이 뜨거워지는 것이죠
영화 시작하기 전에 요코하마 ㅋ ㅣ랜드 당선 소식도 알게 되어서 여러 모로 도파민 과다 상태였던 하루였.다
별 거 없는 10월 일상은 이걸로 끝 (밀린 숙제마냥 11월 일상 쓰러 호닥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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