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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10days

12월.

만만다린 2023. 1. 10. 00:30

 

두 달이 지나고 나서야 쓰는 12월으 일상

 

 

 

*

 

 

 

 

주제별로 정렬하는 것도 귀찮아서 걍 시간순으로 냅다 사진만 올릴 예정,,

 

 

다짜고자 불판 위의 생고기 사진으로 시작한다

 

사당역에서의 육조 모임. 2차로 백만오십년만에 코다차야 갔다 재미있었ㄷ ㅏ

자주자주 보니까 좋네요

 

 

 

May the christmas be with you

 

 

 

22년도 4분기 하면 추억하게 될 메이브커피숍의 바나나푸딩..

 

 

 

을 먹고 얼굴찐빵이 된 나

 

 

 

그리고 갑자기 플스 헤드셋을 구매한 나

방통대 기말고사 벼락치기로 심신이 지쳐 있는 와중 돈 쓰는 게 제일 재미있서효

 

 

새 키보드도 샀다

 

원래 쓰던 기계식 키보드는 키크론 K2였는데 상태가 마이 안 좋아져서

최근엔 전 팀장님이 휴직하시면서 물려주고 가신(..?) 리얼포스 키보드로 연명하고 있었음

그러나 2개월 내로 곧 복직 예정이시라구 하시길래 반납각이 서버려서 호다닥 이 친구를 대체품으로 샀답니다 ㅇ_< (는 사실 그냥 임직원몰 구경하다가 예뻐서 산 것임)

 

듀가드 레트로 어쩌구.. 이고 축은 내가 좋아하는 갈축

 

 

울고잇는,, 나애 모습,, 바보가튼 나의 모습

 

같은 날 퇴근길의 시무룩한 나

 

도쿄 갔을 떄 사왔던 내사랑 레몬 퓨레

 

를 먹으며 수리통계학 벼락치기 하다가 잤어요

자랑은 아닌데 이번 학기에 분명 수통을 듣긴 했는데... 진심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다.. 다음 학기엔 6과목만 듣는 대신 대학수학부터 다시 차근히 복습을 해 볼 예정임니다요

 

 

또 강남 출근한 날

 

고에몬 메뉴 도장깨기는 계속됩니다

 

 

이맘때였기에 부지런히 입어주었던 핸메코트

 

코트 | 블랭크룸

 

옷장의 절반이 토마스모어와 블랭크룸인 인생

 

 

손은 왜 저러고 있는 것

 

뭘 또 샀어

 

는 바로 장충 키랜드 굿즈와 복실이 인형과 작년 온콘 브로슈어.. 🎸등등 기타등등

기말 끝나고 홀가분한 맘으로 뜯어보기 위해 일단은 방 한구석에 밀어두었었다

 

 

구에엑 사람살려

 

평일엔 출근-퇴근하고 (이맘때 일도 없고 다들 무기력하고 그래서 회사 다닐 맛도 안 났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주말엔 약속도 못 가고 그냥 아이패드만 붙들고 굿노트로 스캔한 교재에 밑줄만 벅벅 긋고 있는 인생 이대로 괜찮습니까

 

 

 

우리의 취미는 '기대하는 것'. 백 번을 실망한대도.

 

이번 학기의 학점이 개판이었대도..

개판이었대도...

개판..

아니길...

이라믄서 공부함

 

 

암튼 기말 첫 세과목을 치르고 온 나

 

어나더오피스 발마칸을 이번 시즌에 하나 더 샀는데요

 

기존엔 레거시 라인 네이비.. 1사이즈가 있었고 (풍덩한 맛으로 입기 좋았음)

올해에는 보야지 쁘띠 사이즈 블랙을 사 보았다. 워낙에 기존 걸 1사이즈로 편하게 입고 다녔어서 그런지 몸에 핏되는 느낌이 좀 어색했지만 ;ㅅ; 그래도 블랙은 만능이니까 아무데에나 걸치고 다닐 수 있었어서 조.와

 

그리고 안감에 넘 귀여운 패치 붙어 있어서 입을 때마다 기분이 조크든요

 

 

점심시간에 더현대 나들이 간 날

 

탐광에서 점심을 먹었읍니다

 

 

포인트오브뷰도 살뜰히 구경해줘야 함

 

샤넬 레젝 시향도 못 참아요

 

11월 도쿄여행을 기점으로 갑자기 향수에 대한 관심이 식어서 그냥 사둔 것들 뿌리며 살고 있었는데

(여행이 원인이었던 건 전혀 아니고-오히려 가서 향수 두 개나 신나게 사옴- 그냥 11월 말부터 이런 저런 일들로 바빠서 향수 덕질할 시간도 시향 다닐 시간도 없었다)

 

레젝 1957과 베쥬 져지 보이 등등을 시향하는 순간 다시 향친놈으로 돌아와 버렸음

다행히 구매까진 안 하고 잘 참았다

 

 

평일 낮의 더현대가 좋아

 

눈 오는 회사 창밖또 조.아

 

옆머리가 어케 저렇게 퇴근할 떄까지 잘 살아있어쓰까나

 

패딩 | 토마스모어

 

입으면 동그라미 되는 .. 내가 갖고 있는 숏패딩 중 가장 전투용인 친구 (따뜻하다는 얘기)

 

 

갑자기 한국 편의점에 알포토가 들어오기 시작해서 또 미친넘처럼 사먹음

 

에구 추워

 

이날은 눈이 열라 많이 왔었다네요

 

왜 기억하냐면 나의 전 팀장님이 회사 근처에 놀러오셨던 날이었는데. 인제 그분이 계셨던 카페가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였고,, 하필 눈이 쏟아지는 시간대에 호출을 받아서 온몸으로 눈 맞으면서 카페까지 종종걸음으로 걸어갔고,, 창가에서 내리는 눈을 보며 인도 얘기를 들었던 게 재밌는 기억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꽤 좋아하는 팀장님. 연차가 높아질수록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들어지는 유형이셔서 그 레어함(?)이 좋다.. 

 

 

슈톨렌. 이라는 걸 사보았어요

 

크리스마스까지의 약 2주동안 아주 조금씩 아껴 먹기로 결심

 

 

방통대 2차 기말 보러 가서

 

하염없이 신상 음료나 드링킹하는 나

이맘떄 목동역 스벅 가면 다 동지분들바께 없는 게 정말 흥미로워

 

 

으ㅅㅂ 끝낫다

 

와아.아아와아앙..와아앙...

 

교촌 레허반반 아니 시켜먹을 수 없죠

 

시험 보는 내내 레허순살 생각만 했다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다시 7과목 듣나 봐라

 

 

다음날은 즐거운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예전에 사놓았던 13기병방위권..을 열심히 하다가 잤어요

하 종강 최고

 

 

담날 홍쨩 만나서 신용산 미미옥

 

머머먼데 이렇게 맛있냐고

 

제발 서여의도에 지점 내주세요 맨날 해장하러 갈텡게

 

 

그리고 택시 타고 63스퀘어로 직행

 

날씨는 기깔나게 좋았는데요 진짜 디지게 추워서,, 버스 기다릴 정신이 x

 

 

빠안히..빤히..

 

일주일 중 5일을 보내는 동네인데 어쩜 이렇게 생경할 수 있어

 

 

티끌 한 점 없이 맑고 춥던 날

 

맥스 달튼 본인이.. 그리고 싶어했을 것 같은 풍경인데요

 

이런 것들을 잔뜩 보고 나왔고

 

기념품샵도 구경하구

 

63빌딩만 오면 90년대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은 왜일까? 머 이런 얘기 나누다가

 

 

무자비한 날씨 덕분에 어디 이동하지도 못하고 걍 1층 카페에서 큽피 마심

 

겨울이구나

 

암튼 시험 끝나서 행복한 나

 

담날.. 출근해서 호호대반점 감

 

여기 짬뽕이 왤케 맛있냐???

 

 

슈톨렌.. 또먹어

 

틈새 자기소개

 

더현대 또 놀러갔다 왔어요

 

새 노트 사옴 <3

 

암튼.. '연말이었다' 그리고 일도 1도 없어서 덕연이 따라서 와인 구경옴

 

흠 이날 같은 드라이도.. 꽤괞..

 

기억난다 또 이맘때쯤 하친놈 되어서

 

냉장고에 하겐데즈 파인트를 2개씩 쟁여놓는 .. 기행을 벌이곤 했음

최애는 레드벨벳 케이크 맛

 

 

새로 붙였던 네일 떨어질 것 같아서 황급히 찍어보기

 

'올클'

 

재밌었다

 

 

웬즈데이도 다 봄

 

이 모든 게 종강하고 3일도 안 되어서 일어난 일이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매일 와인 마시고 자도 되는 종강라이프 너무 햄보캐

 

한편.. 위에 나왔던 슴스토어 택배는 플스와 넷플에 밀려 존재를 까먹고 있다가; 이제야 뜯어봤는데

 

내가 이딴 걸 또 돈 주고 샀다고? 그치만 이지 vcr 흑발 포카가 예술이네요 후회업슴

목걸이는 의외로 여기저기 잘 하고 다니는 중이다.... 

 

 

하 글고 그록스 브로슈어 안 샀으면 어쩔 뻔 했어요ㅠㅠㅠ 이 아기도자기인형들 우짜면좋누

 

이맘때 씨게 감겨서 아직도 못 헤어나오고 있으니; 의미가 큰 온콘이었다...

 

 

아 ㅅㅂ 복실아

 

우리 애 눈 어디감

 

 

호다닥 빗질해줬다

 

커비와 함께 행복하렴..

 

오랜만에 연주가 알려준 파스타

 

사놓고 묵혀놓고 있었던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 시작

 

일 없어서 또 강남 출근 & 텐동집에서 점심

 

그리고 올해의 이어엔드 휴가엔 뭘 했냐면

 

나홀로 전시 보러 갔어요

 

 

왜냐면 1학기 기말 끝나고도 여기 전시를 보러 왔었어서 (아즈텍 전이었지 아마)

 

2학기 기말이 끝난 지금 여길 와줘야 말이 될 것 같았달까

그리하여 10월쯤엔가 예약해놨던 합스부르크 전을 보러 왔답니다

 

 

날씨 좋은 겨울날.. 이라는 사실,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 금요일이라는 사실이 너무너무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음

 

들어가용

 

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만 미친넘처럼 하고 있었던 떄여서 그런지.. 갑옷에 과몰입

 

TMI인데 티롤이 인스부르크라는 거 이 때 처음 알았다

 

그리고 이 순간 결심했다.. 23년엔 오스트리아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가렛 왕녀 초상도 봐 주고

 

7-8월쯤 너무 재밌게 읽었던 책의 발췌문이 있길래 또 못 참고 찍어옴

 

사람이 넘 많아서 (평일 오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관람은 아니었지만

 

그리고 너무너무x100 다양한 전시품이 가득 차 있어서 정신이 없었고요

동선도 깔끔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래도.. 합스부르크 왕가에 살면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즐겁게 보고 올 수 있을 것

 

 

그 와중 영애 머리핀 보고 웃참 실패한 나

 

사진은 못 찍었지만 사유의 방에도 잠깐 다녀왔고, 3층 가서 불교미술들도 한참 보고 왔다

 

매년 말 여길 오는 걸 리츄얼로 삼고파

 

무엇을 암시하는 것이지

 

암튼 다 보고 <가가린> 보려구 이수역 왔다. 시간이 좀 떠서 어느 카페에 딸기 타르트 먹으러 옴

 

맛은.. 글케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예쁘니까요 ㅇㅋ입니다

그리고 주인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셨음

 

 

호다닥

 

올해의 마지막 영화

 

올해의 마지막 파스타

 

를 먹고 용인 집 내려간 것으로.. 22년은 -끗-

빨리 1월도 들고 와서 치워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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