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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gabond/2017 香港, 澳门

Last days being wild (3)

만만다린 2017. 5. 27. 18:20

 

2017. 5. 9

 

공항에 도착

 

 

깔끔 그 자체

 

 

Breo일까요 pigo일까요

 

그리고 그 누가 알았을까....기껏 공항에 빠릿하게 일찍 도착한 나를 기다리는 게 비행기 연착 따위일 줄은...

왠지 전광판에 게이트가 안 뜰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약 2시간 가량이나 비행기 탑승이 지연되는 바람에 하릴없이 공항 이곳 저곳을 떠다니며 향수나 칙칙 뿌려보고, 기화병가에 다시 가서 팀장님 드릴 파인애플 쇼트 케잌까지 살뜰하게 챙겨버리고(?) 저멀리 보이는 약국에도 들어가서 굳이 안 사려 했던 달리치약과 호랭이 연고까지 삼. 

 

체류 시간이 길어진다 = 돈을 더 쓴다는 만고불변의 진리 ㅠㅅㅠ

 

 

스벅도 또 들름....

 

 

동전털기를 위해 자판기에서 음료도 뽑고

 

 

역시 돌아가는 날엔 양손이 두둑해야 제맛인 거시다

 

 

동전이 또 남아서 사버린 스벅 베이커리. 내집같은 스벅에서도 이런 빵류는 한번도 사본 적이 없건만....(부들부들)

이날의 저녁은 이걸루

 

 

드디어 보딩 순이 떴다 만세 만세 만만세

 

 

애증의 홍익....첫날에 체크인 할때 기껏 웹체크인 한 나를 한참 세워놓아서 '이놈들은 뭐 하는 놈들인가'라고 생각했던 게 뒤늦게 떠올랐다. 아 이놈들은 이상한 놈들이구나....응 다신 안타^^ㅠㅠㅠㅠ

 

 

마침내 이륙이다 ㅠㅠ 호엥 홍콩 안녕

 

인천에 도착하니 열한시였고 서울대입구역까지 오는 공항버스 막차는 끊겨버렸고....결국 고터까지 심야버스를 탔고... 고터에서 택시로 집에 도착했다.

 

 

오자마자 분노의 제니쿠키 시식..존맛탱..

 

 

아까 동전털기 음료수 뽑을때 가티 뽑았던 립톤 아이스티 레몬. 돼유 뱃속으로 냠냠

 

 

전날 SASA에서 산 페라가모 향수 미니어쳐

 

쇼핑샷을 찍을까 하다가 대부분 호텔에서 다 찍었었으므로 걍 없는 것들만 찍고 빠르게 잠이 들었다. 4시간 자고 출근함 ㅠㅅㅠ

직장인 신분으로 떠난 첫 여행인 홍콩 3박 4일 솔플은 이렇게 끗. 휴대폰 배터리가 매순간 위태로웠고, 덥습한 날씨에 체력도 배터리만큼이나 빠르게 고갈되었기 때문에....많은 생각이나 기록을 하지 못하며 돌아다녔고, 때문에 남는 게 많이 없었던 여행이라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만 홍콩+마카오가 워낙 풍경 다채롭고 음식 맛있는 곳이었기에 즐거운 순간도 많았음.

 

한편으론 소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

돈을 버니까 좀 막 써도 되지 않을까? => 호텔 더블룸 혼자 씀 => 여행 만족도가 150% 가량 향상

그래도 없이 사는 직장인 신세에 돈을 좀 아껴야 하지 않을까? => 쇼핑을 덜 하고 비행기도 싼 걸 끊음 => 후회 + 불편 콤보

*

후우 그러니까 담엔 그냥 펑펑 쓰며 돌아다닐 것이다 ^^ㅎ

그리구 역시 혼자 여행하면 돈이 더 들어 *^^*당분간 혼여는 진짜진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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