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엔트로피

매일

만만다린 2019. 8. 19. 00:20



요즘은 회사에서 내가 사는지, 내가 회사에서 사는지 (뫄라구요?)

아무튼 꽤나 바쁜 매일을 보내고 있다. 주7일제가 나도 모르는 새 시행되고 있는 건지....광복절 연휴도 주말도 없이 그저 꾸준히 출근을 할 뿐....회사가 싫어지고 일이 싫어질 만도 하지만 PQR 준비는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 책임을 직접적으로 지는 대상이 내가 아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과장님 힘내세요....

그렇지만 도표를 만들고 예쁘게 보고서를 만들고. 이런 일들이 싫지는 않다. 잘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고. 예전 같으면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했을 종류의 일이겠지만, 제법 익숙해졌다고 그럴 듯하게 뚝딱뚝딱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즐기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이래 놓고 내일 팀장님이 와장창창 다 깨부수시면 또 현타 와서 광광 울면서 일기를 스겠지

그런 의미에서 이쪽 공부를 좀 더 해봐야겠다.

주말에는 밤산책도 제법 오래 했는데 슬리퍼를 신고 불편하게 걸어다녀서 그런지 발등이 좀 까졌다. 하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가을 바람에 그만 홀려버려서 멈추지도 못하고 계속 계속 봉천동 근처를 걸어다녔다. 역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이맘때인 것 같다.

젤다도 재밌다. 신수도 하나 남았네. 목요일에는 토익 점수가 나온다. 9월에는 두어 군데 정도 이력서를 써 봐야지.

반응형

'엔트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 25일  (0) 2019.08.25
지치는 날  (0) 2019.08.19
근황  (0) 2019.07.01
아무렇게나 쓰는 챵마이 일기  (0) 2019.02.28
12월 초중반 이런저런 것들  (0) 2018.12.12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