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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1 ~ 22.03.31)
와 나 요즘 짱 히키코모리네ㅠ 반강제적으로 집에 칩거하는 인생 어때..
뭐 어쨌든 봄은 좋은 것이니까 요즘 제일 즐겨 듣는 봄~느낌~의 노래를 같이 올려본다
*
3월 21일 월요일
춘분🌟
vernal equinox에 과몰입하는 병이 있어서(..) 하루종일 너무 기분이 좋았어
고이 뜯어와서 불렛저널에 붙였던 한 장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없을 정도로 행복해서 이날 컴퓨터도 7시에 켰다;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것임? 가방도?
이 족구만 가방의 곳곳이 수많은 수납공간으로 가득 차 있다... 그것마저 너무 귀엽고... 주황색 안감 정말 예뻐...
담날 출근할 때 바로 개시할 생각에 지나치게 신이 난 1인
착장샷도 몇 장 찍어서 . . el repaso 카테고리에 글 따로 써야징
(왜냐면 명절엔 국수를 먹어야 하고 내게 춘분은 명절이니까)
얼마 전 마켓컬리에서 샀던 베테랑 칼국수 밀키트를 개시해 보았다. 전주 갈 때마다 비빔밥은 못(안) 먹어도 베테랑 칼국수는 꼭 들렀었고, 몇년 전 고터 호남선에 베테랑 매장이 있을 때도 이런 저런 핑계 삼아 고터에 갈 때면 꼭 먹던... 나의 소울푸드인데ㅜㅜ 이렇게 밀키트로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구구절절 소감 먼저 적어보구요
맛은 매장에서 먹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었던 것 같고 (계란까지 풀어줬으면 더 똑같았을 듯)
보기보다 훨씬 짜고 칼칼하고 매콤한 것까지 똑---같았다🥺💗 흐어어 또 살래ㅠ 다만 올해 서른이 되어버려 늙고 병든 내 입안과 위장 기준으로,, 젊을 때랑은 다르게 좀 자극적으로 느껴져서 너무 자주 먹지는 못할 것 같다
암튼 냠 먹고.. 오후 내내 짜잘한 일들 + 머리아픈 일들 대강 마치고 필라테스 다녀옴
오늘도 재밌는 자세(?) 도전적인 자세(???) 많이 배웠고 ㅋㅋㅋㅋㅋㅋ 쌤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당 역시 나의 삶의 낙,, 그 이름 필테
놀랍게도 저것은 간장버터가지구이(였던 것) 이고
간장 넣을 때 불조절을 안 하고 🤦♀️ 팬에 걍 때려넣음과 동시에 맹렬하게 타버리면서 대참사가 벌어졌구요... 뒤에서 평화롭게 일하고 있던 공기청정기도 갑자기 비상사태를 맞이하였고...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냄새 뺀다고 인센스까지 피우는 바람에 이날 우리 집 공청기는 4시간 넘게 일했다...ㅎ
맛은 좋았다 담엔 무턱대고 붓지 말고 팬 온도 꼭 체크하도록 해,, 당신은 자취 10년차입니다 정신 차리세요
*
3월 22일 화요일
아 정말 사무실 출근만 하면 몸이 뒤지게 힘든데 왜 그런 것이지
객관적으로 이날은 별 고생 안 했는데요 ..
암튼 적당한 야근을 하고 돌아왔다
집 오는 내내 '포타 가방을 맨 나. .' 에 취해서 행복했음.. 사길 잘 했다 정말.. 20일치 밥값이지만 얘만 봐도 배가 부르다.. 얘땜에 평생 캐쥬얼만 입고 다니고 싶다.. 밤마다 끌어안고 자고 싶다..
점퍼 | WV프로젝트 톰 후드 자켓 오트밀 (M)
후드티 | 어커버 어스 멀시 후디 블랙 (M)
바지 | 약 3년 전 프롬비기닝에서 산 그레이진
가방 | 포터 탱커 숄더백 블랙 (스몰)
집와서 우유에 씨리얼 말아먹고 피곤에 쩔어서 잠든 날
*
3월 23일 수요일
오늘의 수확은 바로바로
작년 이맘때 초코츄러스에 미쳤었는데 당분간 그건 생각도 안 날듯
말도 안 되게 맛있음, , 당장 궤짝으로 사놓고 싶었는데 참았다, , 꼭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드시길
그와중에 스윗 바닐라 선구자(?)인 바견주에게 나도 먹어봤다고 자랑하다가
내 또다른 궤짝템인 칭따오 무알콜 맥주 얘기하던 와중에..
암튼 이 날은 재택이었지만 꽤 정신사나운 하루였다
1시 회의 때 뭘 공유드려야 했는데 하 그거 준비하느라고 시간을 왕창 쓴 거야 (물론 당장 급한 일은 없었고 꽤 재밌게 준비했지만)
근데 이걸 쓰는 지금 와서 당시를 회고(?)해 보니까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게 생각했던 지점들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서 아쉽다. 담엔 좀 더 효율적으로 고민 point를 딱딱 짚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자...
포카 주는거 알고 샀는데; 순간 까먹고 영혼 빼놓은 상태로 택배 뜯다가
갑자기 킹-벽한 빨간 수트 ㅋ ㅣ오빠 포카가 튀어나와서 나 소리 꽥 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그래 정말;;;)
제품도 예쁘고 커버력도 좋은 것 같아서 만족 ❤️
이대로 쭉---- 20년 30년 뒤에도 뷰티 모델 하는 아이도루가 되어주라...
무늬만 알리오올리오,, 만들었는데요
로즈마리 과다 투여했더니 로즈마리 파스타 되었다 ㅎ 향긋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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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목요일
출근쓰,,
재택도 하다 보면 지겨워지는 때가 오는데 그게 요즘인 것 같다. 사무실이 더 재밌음
암턴 이날은 회의. . 회의 . . 회의. . x100
늘 그렇듯 말하는 돌멩이이지만 관대하게 들어주고 피드백 해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팀장님이랑 저녁 먹고 일 좀 더 하려 했는데 그만 맥주를 마셔버려서 ( ! ) 8시에 걍 집옴,,
원피스 | 던스트 SQUARE-NECK SHIRRING DRESS BLACK (00S)
이 원피스 아직 나오나...? 던스트를 알게 해 준 옷인데 파임이 꽤 깊고 S사이즈인데도 넉넉해서 정작 여름엔 잘 못 입었다
면티 혹은 목티에 레이어드로만 소심하게 입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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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금요일
월급날 <3 <3
그리고 하루종일 따뜻하고 뿌연 날이었지만 그게 바로 봄이 왔다는 증거 아닐까
그래도 요즘 일 재밌는 편인데.. 이날은 왠지 지쳐서
점심 먹고 와서는 걍 좀비처럼 앉아만 있다가 4시 땡 하자마자 끄고 집 왔다
트렌치코트 | 프롬비기닝에서 5년 전쯤 샀던.. 와 시간 겁나 빠르다
상의 | 세인트 제임스 길도 엘보패치 (사이즈는 잘 모르겠다 선물 받았던 거라)
가방 | 오늘도 포터 탱커 블랙 스몰 🖤
팀장님 曰 .. 겁나 비싼 도시락 가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틀린 말이 없다)
근데 이날은 찐으로 피곤했다고,, 왜인지는 나도 몰러
이번주 필라테스도 두 번이나 하고 출근도 세 번이나 해서 그런가보다
브루클린 나인-나인 보면서 즐거운 식사
요즘 인생의 낙이 두 가지인데 1) 술먹고 피아노 치기 2) 배달음식 먹으면서 브나나 보기이다
정신 차려보니까 시즌 1을 다 끝낸 거 있지 아무래도 4월 중에 나머지 시즌도 다 조질 수 있을 것 같아 진짜 너무너무 재밌음
남은 저녁~밤은 밀린 공부 하고 잠들었답니데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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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토요일
주말 대청소를 해야 하는데 주중에 너무 스스로를 착취했는지.. 좀처럼 기운이 나지 않았다
청소 빼고는 다 하겠는데 딱 그 하나,, '청소'가 힘드네
비 오는 토요일 아침의 어두컴컴함이 좋다
원래도 힉힉호무리지만 이번 주중 & 주말에 에 소소하게 잡혀 있던 모든 약속들이,, 나의 비러브드 친구들이 확진 or 확진 휴유증을 앓게 되며 취소된 상황ㅠ
더더욱 히키코모리로 살기 위해 오전 내내 집에서 조용히 공부나 하고, 오후에는 비도 그친다고 했으니 카페로 나가 보기로 했다
TMI이지만 이맘때부터 해서 요즘 소화불량 & 식도염이 심각하다 😭
금요일에 마라샹궈 한 번 먹었다고 그럴 리는 없고,, PMS 기간에 원래도 염증이 좀 생기는 편인데 몸상태 피곤 & 약간의 스트레스 & 잦은 끼니 거름이 원인이 되었던 것 같다. 건강 관련해서 늘 할 말이 없는 인간이지만 이번엔 더더욱 유구무언의 상태
다가오는 한 주에는 조금 더 밥을 잘 챙겨먹어 보는 것으로 하며--- (아니 근데 밥맛이 없는데 밥을 어케 먹냐고
저 컨버스 메이슨 컬러는 생각보다 애매해서 자주 못 신게 되지만 🥲 신발은 죄가 없어...ㅠ 코디를 못 하는 내 잘못임
이날 아우터로는 던스트에서 샀던 블루종 입었는데 살 때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체육 선생님>> 느낌이 강해서 이것도 자주 못 입고 있다
ㅋㅋㅋ그런 의미에서 되게 알찬 하루였네 옷장 박박 털어서 안 입던 옷들을 입고 나갔다 온 하루라니 ~.~
숟가락이 너무 나를 쳐다보고 있어서 부담스럽군
역시나 강의 우다다 듣고 닌텐도 좀 하다가 일찍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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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일요일
오늘도 반강제 히키코모리의 삶이다 내 약속 돌려줘라 오미크론놈아
필마뤼듬뿐 아니라 모든 수록곡이 으음~ 미슐랭~ ❤️
루꼴라가 없어서 걍 토마토만 넣었는데 별 다를 것 없이 맛있었다-!
이날 넣은 육류는 지난번 크림스튜 만들어 먹고 남았던 닭안심
욕만 안 했지 온갖 빡센 말 다 하면서 달렸음니다요,,
그래도 오랜만에 땀도 흘렸고, 스트레스도 좀 풀린 것 같고, 마음도 차분해졌고 뭐 그랬다. 맑은 날의 도림천은 오늘도 아름다웠다.
R 강의 듣고.. 바다가 들린다 보면서 졸다가 일찍 잠들었던 날
겨우 끝까지 다 보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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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월요일
ㄴㅔ.. 업앤다운 오졌죠?
하루종일 뭐라 딱 찝어서 말하긴 어려운 기분이었다. 분명 일은 하는데 흥이 나질 않아
오전에 하프 트렌치 입을지 저 WV프로젝트 후드자켓을 입을지 망설였지만
후자가 조금 더 두꺼웠으므로 얘로 3월 말까진 뽕을 뽑아보기로 한다. 만 5년을 직장인으로 살다보니 월급 받는 족족 봄가을 아우터를 사재끼고 있고... 코로롱 때문에 주에 3-4회만 나가다 보니 그것들을 알차게 돌려입어야만 하고.... 어렵군효....
가끔은 한달에 두번 입을까 말까 하는 옷들을 위해서 출근이 하고 싶어질 정도다
원래 김귤희 자체가 그다지 어른스럽지 않은 외양이어서요, , 멋쓱
머 어때 내맘대로 입고 다닐것임 다 꺼져 (금쪽이 모드)
보면서 계속 나 자신에게 '이봐... 뭐가 그렇게 스트레스인거야...' 하고 물어봤는데
뭐 이런 저런 이유들이 막연하게 떠올랐지만, 늘 그렇듯 깊게+구체적으로 하나씩 생각하다 보면 갑작스럽게 이 모든 것들이 보잘것 없어 보이고. 고민해 봤자 답도 안 나오는 것이 팩트고. 결론은 조또 아닌 일들이죠? 더군다나 요즘은 PMS 때문에 kibun이 지멋대로일 시기니까 (호르몬쉑 뒤져) 뭐 가끔은 나약하게 좀 일희일비할 수도 있지 이게 그렇게나 큰 잘못이겠냐 싶은 것이야~~~~
1) 그래봤자 회사일인데 머리 비우고 하지 못하고 과몰입하는 나도 참 유감이지만
2) 그 감정을 그대로 집에 싸들고 와서 한숨 쉬고 있는 나도 웃기고
3) 한숨 쉬고 있는 나를 한심해하는 나도 웃겨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자책하는 것을 관둬버리자~~~~
머 그런 결론을 내리고.. 이성적으로 회고가 필요한 것들만 기록해 놓고
10시쯤부터 계획해 놓은 C공부를 시작해서 우다다다 또 신나게 코드 치다가 잠이 들었다는 것이에요
어쨌든 나는 오늘도 공부 진도 나갔고, 밥도 챙겨먹었고, 주변 사람들도 챙겼고, 작게나마 투자도 하고 잠든다~ 하면서 셀프 칭찬해주고 속 편하게 꿈나라행~함 야--호❤️
적고 보니 초등학생 그림일기 같은 하루였지만 서른살도 이런 하루를 보낼 수 있단 사실 알아주라 ; 그다지 그럴 필요가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
3월 29일 화요일
5시에 일어나서 갓생 살려고 했는데 7시 반에 일어남 이게 무슨 일이야
자제 못하는 서른살에겐 너무 위험한 게임이었어. .
단어 퀴-즈이다 보니까 똑똑해지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기 때문에 더더욱 유해하다
사건의 발단은 작년 블프.. 어반아웃피-터스에서 마샬 앰버튼 화이트 컬러가 괜찮은 가격으로 뜬 것을 공구카페에서 확인하고,, 무지성으로 카드를 긁어버린 것인데
선주문이었기 때문에 최초 배송 예정일은 1월 말이었고 '뭐 그 정도는 기다릴 수 있지' 하고 나는 안일하게 생각했다
근데 이놈들이요 막상 배송 날짜가 되니 2주에 한 번씩 딜레이 쏘리 메일을 보내던 게 이어지고 이어져서 지금이 며칠이게??? 3월 말이거든요????? 설마 내가 반년이 지날 때까지 스피커 못 받을 줄 알았겠냐? 그럴 줄 알았다면 그냥 정가 주고 어디 뭐 오디오 매장 가서 바로 사서 집에 들고 온 다음에 곧장 연결해서 신나게 들었겠죠? 샤워할 때 노래 들으면서 할려고 산 건데 ㅡㅡ 진즉 작년 말에 오프라인으로 샀으면 지금까지 샤워&음악감상 타임을 이백번도 더 가졌겠다 이 상도덕 없는 새끼들이 진짜
4월 초에도 발송 안 하면 걍 취소할까 하는데 .. 카드 취소마저도 한달이 걸린다는 불운한 뉴스가 들려와서 더더욱 착잡하다
-이상 재택근무 하면서 업무차 g메일 열었다가 n번째 딜레이 메일을 받고 분노한 1인-
근데 그걸 유관부서가 확인 안 해주고 왜 내가 또 가운데에서 2시간 내내 전화 뺑뺑이 돌려야 했냐 이 말이다..
나 한달에 전화 100분밖에 못 쓰는 요금제인데 이번달에 120분인가 써서 초과요금 내야 한다고 , , sibal, , 암튼 그거 해결하느라 시간 다 썼고ㅠ 머리 굴려서 만들어 내야 할 건 또 제대로 못 만들었다 이 말임ㅎ
분노의 필테 댕겨와서 황망히 카드지갑 사진이나 찍어보았다
늘 김치만 먹다가 고기로 처음 사봤는데 김치가 5천만배 정도 맛있네요
담엔 땡초로 사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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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수요일
일도 운동도 그저 피곤해서 제대로 못 즐긴 아쉬운 하루
만성피로인지 몸살인지 모를 상태였기 때문에 코도 한 번 찔러봤는데 역시나 음성이었다
인후통도 약하게 느껴진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코로나가 아니라 걍.... 식도염 때문에 아픈 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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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목요일
하루의 출발 좋은디
난 진짜 회사 5년 다니면서 이런 곳이 있는줄도 몰랐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소 숨어 있는 곳인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일반적인 고추장&카레맛 나는 닭갈비가 아니라 고추기름 맛이 강한 닭갈비 <3 맛있었음
머 그리고 오후에도 일 좀 했구
반영일이라 시니어님 & 개발자 분들이랑 이른 저녁 먹었는데 밖에서 진로 먹은게 진짜진짜 오랜만이라 . . 넘 신난거야 . . (아조씨들 너무 웃겨... 미치겠슴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저녁에 반영 마저 보고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많이 마시지도 못했고 . . 안주도 진짜 쪼끔 먹어서 너무 감질났는데ㅠ 야 내가 차마 감질니까 2차 가자고 조르질 못하겠더라 . .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조용히 쓸쓸히 노브랜드에 들러서 위스키를 사버린 인간=나
걍 종량제 봉투에 >투명하게< 위스키병 담고 집에 가는 인간이 되어버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셔츠 광인이어서.. 최근에 셔츠 몇 벌 더 샀는데 조만간 올려볼 날이 있길
옷 매우 귀엽고ㅠ 깜장 슬랙스랑 입으니 찰떡같이 잘 어울려서 아 잘 샀다 하고 생각했음
셔츠 | 시티브리즈 링클 프리 베이직 셔츠 인디블루
콜라 사서 타먹을까 하다가 그냥 얼음이랑..
오늘 짱 마니 먹었네 😇 키 크려나 보다 (아님)
3월의 마무리를 나름 즐겁고 홀가분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오늘이다. 4월도 화이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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