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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12월 26일

만만다린 2020. 12. 27. 00:19

 

크흡 일기가 밀렸다.. 24, 25 이틀간 너무 행복하게 노느라고;

간단히 밀린 것만 적고 넘어가자면

 

 

❤️ 12월 24일

 

 - 이브날! 미리 예약해 둔 애플워치6 찾으러 가느라고 아침부터 신사역으로 향했다 (늦잠 잔 덕분에 요가 못 한 건 비밀..)

 - 동선이 좀 꼬여서 결국 애플스토어 갔다가 > 윌리스 갔다가 (워치 필름은 안 판다고 해서 헛걸음 했다) > 러쉬 가서 비누 구매 > 쮸즈 가서 밀키트 포장하고 > 다시 새들러 하우스 가서 기다렸다가 크로플 사서 역으로 돌아갔다. 날이 따뜻하지 않았더라면 졸라 힘들었을 것이다..

 

새들러 하우스 오픈 전부터 웨이팅 실화냐구요

 

두 손 무겁게 집 돌아오는 중,, 이래서 사람이 차가 있어야 한다

 

 - 돌아와서 재밌게 먹고 마시고 놀았다. 저녁에 봉골레랑 연어 스테이크 만들어 먹은 것도 재밌었고, 모시조개 술찜 최고

 - 유퀴즈 보다 잤는데 눈물 찔끔

 

해감이 좀 번거롭지만 이건 꼭 다시 해먹어야지!

 

 ❤️❤️ 사온 것들 후기 간단히 쪄 보자면 (애플워치는 따로 게시글로도 작성하자)

 

 - 애플워치6

SE로 안 사길 잘 했다... AOD 없었으면 불편할 뻔 했다.

첫날에 보호필름을 바로 못 사서 충전기 위에 모셔만 두었고, 담날인 25일 오후부터 본격 쓰기 시작해서 이 글을 쓰고 있는 26일 밤까지 하면 아직 만 하루 반 정도만 써 봤는데. 벌써 대만족!!!!!

 

작고 소듕한 내 40mm 알루미늄 실버 시계알

 

문자나 전화, 기타 알림들 오는 것도 은근 편하고 (특히 휴대폰 SMS 인증 하느라고 어디 모셔놨는지도 모를 휴대폰 찾느라고 낑낑거릴 필요 없어서 좋다) 운동할 때 칼로리 측정해 주는 것도, 피트니스 앱에서 활동량 기록할 수 있는 것도 좋다. 매일매일 소소한 성취감을 쌓기에는 최적일 듯... QR체크인도 나중에 써 봐야지. 그리고 워치페이스도 너무 예쁘고...... 스트랩 잔뜩 시킨 것들도 얼른 도착했으면 조켔네요....

 

 - 러쉬 비누

Honey I Washed The Kids 처음 사 봤는데 달달한 러쉬 향 그 자체-! 꿀은 사실 잘 모르겠고..... 달.다. 그런데 보습감이 미쳤고 씻고 나면 정말 온몸이 부들보들하고, 그 대신 정말 순삭되는 제형의 비누임 ^^ 러쉬 비누로 온몸에 비누칠 하는 걸 좋아하는데,, 한번 그러고 나면 진짜 쑥쑥 줄어들어서 마음이 아프다. 결국 아까 영국 러쉬에서 직구 때림

 

 - 쮸즈 밀키트

와 이거 물건이네... 뭣보다 면이 정말 쮸즈에서 먹는 것 같은 느낌이고, 비빔면 토핑은 좀 아쉬웠지만 우육면은 이 정도면 만족이다! 물론 매장에서 먹는 것과 100% 동일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솔직히 이 정도면 킹정이죠 ^^7 개인적으로 야채들을 더 준비해서 먹으면 정말 100점 만점의 한끼가 될 듯

 

란주식 비빔면 완성 사진

 

이건 우육면! 건더기가 좀 더 있었음 했지만,, 그래두 맛은 똑같다

 

 - 새들러 하우스 크로플

 

굿,,

 

마싰다... 유명한 이유가 있다. 바질이 향긋하면서도 은근 매콤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고 치즈는 그냥 오리지널에 노란 치즈 올린 맛이라 굳이 따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담엔 바질이랑 오리지날만 포장해 와야지~~~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으니 맛있음이 배가 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잔뜩 텐션 업된 직원 분들도 귀여우셨음 ㅋㅋㅋ 어서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편히 앉아 먹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 다시 돌아와 12월 25일 일기

 - 늦잠! 아침은 남은 새들러 하우스 크로플들로 해결했고, 점심은 마녀김밥에서 참치김밥 포장 (라티놀이 그리운 맛이었다. 나쁘진 않았지만 ;ㅅ;) & 편의점에서 잔뜩 산 작은 컵라면들로 때웠다. 오후 내내 뒹굴거리다가 Checkio도 조금 해보고,, 애플워치 필름 붙이고 하루 종일 차고 운동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냄.

 

아 그리고 SSG에서 산 테라 칩 먹어봤는데 오... 마싰자나

갈릭 향미가 꽤 강해서 먹고 나면 양치해야 하는 게 아쉬운 점. 가끔 재구매 할 것 같다

 

❤️ 12월 26일 찐 리얼타임 일기

 - 토요일이니까 쉬어야지 하는 맘으로 오늘은 공부 안 했음

 - 물론 계속 유튜브 본 건 좀 아쉬운 점이다..... 아 그래도 오랜만에 젤다도 재밌게 했고 (사당 두개 클리어!)

 - 길모어 걸스도 2개 에피소드 연달아 봤는데 역시 너무 재밌고 취향 저격임 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의 한적하면서도 아름답고 화목한 동네에서, 삶의 큰 구김 없이 조심조심 성장해 가는 (((예쁜))) 두 모녀를 보는 일이 왤케 즐거울까...... 묘한 대리만족을 느끼며 보게 된다. 사립학교 일상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는데 아직 시즌 1의 극극초반 에피라 그런지 찰튼 얘기가 많이 안 나오는 건 아쉬움. 내일 모레 서른인 제가 하이틴에 목말라 하게 될줄 누가 알았겄어요; 이게 트렌드라 그런 거겠지,,휴,,

 

 - 그리고 드디어 피트니스 복싱의 힘.듦.을 알게 되었다. 시작은 훅과 어퍼컷을 배우면서부터였다... 팔과 어깨가 졸라 아프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근육통으로 몸이 후들거리고, 요가로 상체 스트레칭을 할 때마다 양쪽 팔과 어깨뼈가 뚝딱거리는 현상 🙃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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