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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12월 22일

만만다린 2020. 12. 23. 00:18

 

매일 일기 쓰는거 아무래도 빡세긴 하지만... 겨우 이틀차니까 힘내보자

 

 

*

오전엔 늦게 일어났다. 그래봤자 8시 반이었지만... 그래도 목표한 7시를 지키지 못해 슬퍼 흑흑

내일은 꼭 7시에 일어나서 모닝 요가 하고, 한경 구독 신청해서 신문 읽자!

 

**

간단히 시리얼로 아침 먹고, 신문이랑 뉴스레터들 좀 읽다가 씻고 나갔다

그 와중에 회사에서 이래저래 연락이 와서 과장님이랑 (3일만에) 통화도 하고.... 그래도 며칠만이라고 목소리 들으니 반가웠다. 좀 안 풀리던 일도 해결해 주시고 그저 휴직을 해도 도움만 받는 나란 존재 😭 근데 이거 대금지급 때문에 하도 여기저기 연락하고 그랬더니 휴직이 아니라 이틀 연차 낸 기분인데요? ;;

 

***

점심은 미리 예약했던 동대문 메리어트 BLT 스테이크에서! 

 

 

 

Chef's Meal로 먹었는데 애피타이저로 나온 광어 스테이크도 맛있었고, 살치살 스테이크도 살살 녹았다. 미디움 레어 최고

디저트도 엄청 맛있었는데 허클베리라는 열매가 실제로 있는 줄은 처음 알았네. 전반적으로 업장 분위기도 좋았고, 테이블 간격 유지도 잘 되어 있었고 1시 예약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아서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다. 흥인지문이 보이는 자리로 안내해 주셔서 덕분에 좋은 뷰 보면서 잘 먹었 >_<

 

 

****

다 먹고는 종로5가 가서 볼일 보고, 다시 광화문 가서 프리스비도 들르고 (애플워치 6 차봤는데 맘에 들어서 집와서 바로 픽업 예약함)

교보문고 가서 벼르고 있던 FUDGE도 1월호로 샀다. 언제 와도 좋은 광화문이지만,, 거리두기 강화로 앉아 있을 곳이 없어서 둘 다 체력 고갈 & 강제 귀가 당한 건 슬픈 일 ㅠㅠ

 

 

그래도 기쁜 나들이었다. 날씨가 선물처럼 좋았고... 동대문부터 광화문까지 쭈욱 산책하듯 버스 타고 이동한 것도 좋았고.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바삐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고는 아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고 다짐한 것도 덤

 

 

*****

그리고 집 와서 뻗어 있다가 저녁 먹었다. 다이어리 먼슬리 좀 꾸미고, 책도 읽고, 운동을 시작

데.... 피트니스 복싱 데일리 코스가 18분으로 고정인줄만 알고 링피트를 먼저 30분이나 했는데.... 알고 보니 시간 선택이 가능했고. 나는 운동 목적을 다이어트로 설정했기 때문에 38분이 디폴트였다.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트레이너 쌤한테 납치 당하듯 38분 코스로 이끌려서 죽을 듯 살 듯 잽과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그래도 재밌고,, 적당히 힘들고,, 머 암튼 잘 샀다고 생각한다.

땀이 안 나는 건 좀 의아하네. 이것도 아직 처음 단계라 그렇겠지? 

 

******

샤워하고 나니 어느덧 12시가 되어버려서 오늘 공부는 하지 못했답니다 껄껄

반성하며 내일은 열심히 해 보기로 한다. 생각보다 하루가 짧아서 목표한 일들을 다 하려면 꽤 열심히 살아야 한다구욧;ㅅ; 내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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