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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7월 초)
요일 날짜 없는 뒤죽박죽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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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받침은 쿠키그릇으로 양보해 버린 모습이다..
뒤에 나올 오무라이스도 맛있지만.. 이게 최고다..
우롱차랑 같이 호로록 먹고 유유히 오피스로 돌아갔던 날
비오는 날 샤브샤브라니 탁월한 메뉴 선택~~
어느 날 퇴근길에 신림선으로 환승하려다가
실수로 카드 찍고 샛강역 출구로 나가버려서ㅋㅋㅋ 황망해 하는 모습이다..
요즘 출근길에는 평소처럼 2호선 타고, 퇴근길에는 늘 신림선 타는데 대만족임
2호선에 이쑤시개 혹은 면봉처럼 낑겨서 가는 것보다 훨씬 쾌적한 승차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론 사람 몰리는 시간에 운 없게 걸리면 여기도 헬이지만)
가디건 | 반원 아틀리에 Parisienne net cardigan_Light beige
가방 | 오스트카카 카델 플랩 블랙
입고 나가자마자 어딘가에 어깨가 걸려 살짝 찢어먹었지만 . . 가디건 열라 귀여움
이날로부터 이틀 전인가 받아 놓은 샐러드였는데, 그날도 그 다음날도 약속이 있어서 못 먹었고
이날 겨우 먹으려고 냉장고에서 꺼냈더니 과카몰리가 저렇게 꽝꽝 얼어 있어서 어이 가출했음.. 숟가락으로 겁나게 때려서 부숴 먹었다
내 최애 서여의도 베트남 음식점.. 인 비엣남에서 했다. 장대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순간 여기가 진짜 베트남인지 K한민국인지 헷갈렸구요
살다살다 여기서 저녁에 소맥을 다 먹어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웃겨서 죽는 줄 알았네
텐션 너무 높아져서 힘들었음.. 진정해라.. 회사다..
여기서도 크림소맥 깎고 계신 울 차장님.. 장인정신 오졌다..
파스 사드린다는 것이 깜빡했네
앤취했애애~~ 하면서 멀쩡한 척 집 왔는데 열라 취했죠..?
매니저님도 이미 제정신 아니셔서 법카 나한테 있는데 본인이 잃어버리신 줄 알고 계셨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간만에 회사에서도 인생이 코미디다
오랜만에 오피스 디포에서 간식 사느라고 신나서 돈 쫌 썼다
예전 버전의 구독상품으로 올려 놓은 글로 검색 유입이 종종 되던데
파머스마켓 버전으로 조만간 리뉴얼할 계획
일반 장미보다 오래 가는 것 같고 (기분 탓인가 아니면 내가 플라워푸드 엄청 먹여줘서 그런가)
마를 때도 예쁘게 말라서 좋았다
무슨 기준으로 가리신 거죠
ㄴ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날도 고에몬 메뉴 뿌셨음
담번에 갈 때는 덕ㅇㅕㄴ쨩이랑 일정 맞췄다 신난다 고에몬 파트너 생김 <3 <3
이거 챱챱 먹고 있는데
개발PM님께 전화 와서 확진되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렇게 우리 프로젝트룸은 코비드19의 온상이 되어 버리고 마는데.. (카페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오늘 봄)
셔츠 | 준바이준케이 Big Pocket Basic Half Sleeves Shirts (Blue)
짱구처럼 이 셔츠만 백장 사놓고 맨날 이것만 입고 싶네
다행히 구워서 주시는 곳이라 철판 앞에서 땀 줄줄 흘린 일은 없었음
맛은 그저 그랬기 때문에 상호는 따로 적지 않을 것이다
매일 위스키 먹으러 가고 싶은 이 곳은 바로 로스트 앤 파운드 ㅠ 위치도 역 출구 바로 앞이어서 완전 개쌉호감가게 되어버림
니트 | 시야쥬 crop ringer knit_Ivory
이번 시야쥬 여름 신상들 에바임.. 하나같이 다 너무 예쁘다..
보고자료 대충 고쳐 놓고.. 16시에 끄고 피아노만 한시간 반 치다가
진짜 개미친놈이다 이것 때문에 나초 삼
지금 이 뒤죽박죽 포스팅 쓰면서도 먹는 중임
이날은 이걸로 저녁 해결했다
원래 회식이 55% 정도의 확률로 잡혀 있었는데 (...?)
취소되어서 집 가는 길에 갑자기 ; 헤어질 결심 3연 취소 했던 불쌍한 지난주의 내가 생각나서.. 여의도 cgv에 호다닥 검색해 보니 딱 ! 적당한 시간대에 뒤쪽 좌석 하나가 비어 있는 걸 발견했다. 그리하여 갑자기 IFC에 내려서 저녁 먹는 모습
보고 나서 완전 도라이 되어서 집에 옴
영화제도 아닌데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박수 쳐버릴 뻔 했네요
탑건도 봐야 하는데 언제 보지..?ㅎ
일단 내일 재택 신나 ✨✨
일기 매일 쓰려 했는데 실패하고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버렸네.. 다음 포스팅은 다시 일자별로 착실히 해 보도록 하자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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