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의 가고시마 필름 사진 #2 : Minolta X-700, Kodak Ektar 100

 

Minolta X-700, Kodak Ektar 100

2019. 5. 24 ~ 2019. 5. 27

현상스캔 망우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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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본 엑타. 사람들이 왜 엑타 엑타 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색감도 쨍하고 선예도도 좋네요 'ㅅ' 햐 정말 날카로운 선예도

차분+흐릿한 느낌이 취향이라 앞으로도 주력으로 쓰진 않을 거지만,,(절대 비싸서가 아니다,,,,쥬륵,,,,,) 여행 갈 때마다 한두 개씩 챙겨가서 맑은 날 아껴쓰기 좋을 것 같다

 

 

 

도착한 사쿠라지마

 

 

섬 입구부터 벗겨진 간판의 파칭코 가게들이 반겨준다

 

 

 

버스 정류장 옆에 있던 신사

 

 

순환 버스 타고 아카미즈 광장으로 간다

 

 

 

날씨는 최고였고

 

 

풍경은 그림이고 

 

 

사쿠라지마 일주의 마지막 코스인 유노히라 전망대

 

 

장난감 같은 시영 버스에도 한 컷 투자해 주었다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족욕탕 가는 길

 

 

떼껄룩 하나 찍으려고 바닥에 엎드려 있다 보면 내가 지금 뭘 하는 거지 싶지만,,, 결과물을 보니 또 뿌듯하네요,,인생,,

 

 

 

 

사쿠라지마 훼리

 

 

 

우동 먹으려고 일찍 탔어요

 

 

yamyam

 

 

돌아오는 길. 엑타로 담은 바다는 정말 푸르딩딩하구나 후지 스캐너 때문인가

 

 

 

한적한 가고시마 시내가 그리워라

 

 

딱 이 텐몬칸도리만 북적거리곤 했는데

 

 

시로야마 전망대 가는 길

 

 

 

온종일 사쿠라지마만 봤던 날이었다

 

 

 

 

막차 타느라고 황급히 내려왔던 게 아쉽네

 

 

 

다시 츄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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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이부스키 가는 날

야마가와행 열차를 타러 갔는데 세상에 이렇게 노란 친구일 줄이야

 

 

이른 아침 텅 빈 플랫폼. 살짝 쌀쌀해서 기분이 좋았다

 

 

창밖으로는 끝없는 시골 풍경

 

 

힘들게 니시오야마 역까지 왔다

 

 

보이는 건 배추밭과 전봇대 그리고 산봉우리뿐이요

 

 

남는 건 여기까지 왔으니 남은 엑타를 탕진하는 것 뿐이어라

다음은 월그린200~~ 이것저것 평소에 안 쓰던 필름을 써 봐서 행복했던 가고시마 여행 ღ'ᴗ'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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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2로 찍은 가고시마/이부스키 사진들 및 잡다한 기록은 위 링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