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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0 ~ 23.03.14

 
 
5년 반만에 오사까 쿄또에 다녀왔서요
(역시나 키-군 콘서트를 핑계로 알차게 4박5일)
 
가기 전에 몸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취소라도 해야 하나 싶었지만 다행히 ,, 너무너무 즐겁게 놀고 왔다
뭣보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먹고 하루에 3만보씩 걸으니 건강이 나도 모르는 새 돌아오더라구요 ? 한국에서의 쓰레기같은 생활 강제 청산하고 온 후기 시작함니다
 
 
 

*
첫날

 

이번엔 김포공항에서 출발

 
라운지 가고 싶었는데 마침 스카이허브 라운지 무료이용 조건이 충족되길래 냉큼 들어갔다
시간이 없어서 30분만에 모든 음식을 찍먹해야만 했고..
 
 

호다닥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제주항공 비행기 탑승

 

하루카 열차도 오랜만이야

 
여전히 키티로 랩핑되어 있는 것이 기뻤다고 하네요
 
 

숙소에 짐 맡기자마자 점심 먹으러 옴

 
첫날 첫 끼니는 메이지켄(明治軒) 에서 오무라이스
아무런 야채도 안 들어간 기본 볶음밥이었는데 하--나도 밋밋하지 않고 넘 맛있었다
 
 

먹고 나서 오렌지스트리트 구경

 
처음 가보는 동네
도쿄의 지유가오카 느낌이었다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좀 더 찬찬히 보고 왔을텐데 아쉬움

 
그 와중에 슈프림 매장에 한국분들 바글바글한거 보고 깜짝 놀랐읍니다
 
 

도톤보리도 오랜만에 구경

 

여전히 미쳐버린 인구밀도

 
일본 여행하면서 소매치기 걱정은 단 한 순간도 안 했는데 여기라면,, 당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해봄
 
 

텐노지로 탈출함

 
카페 코즈리 (喫茶コーズリー)
기대하고 갔는데 맛과 분위기 모두 그저 그랬던.. 하지만 외관 간판의 클래식함은 킹정해줘야만
 
 

그리고 츠텐가쿠를 12년만에 보고 감격해버린 나

 
신세카이는 여전히 혼란하더라구요
 
 

시간 맞춰서 하루카스300 전망대로 출발

 

이로써 오사카 시내에 있는 전망대는 거의 다 가 본 사람이 되었다

 

화장실이 뷰 맛집이니 꼬옥,, 가주면되

 

천천히 해가 지는 걸 바라보다가 내려왔다

 

신사이바시 파르코 지하에 나가노마켓이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사전에 정리권 배부 받아서 입장하는 시스템이었음
쓸쓸히 밖에서 구경만 하다가 .. 돌아섰다 ..
 
 

저녁으로 먹을 타코야끼 포장하려고 도톤보리에 또 갔는디요

 
금요일 밤의 도톤보리 정말로 >최악< 이었슴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고.. 모든 타코야끼 노점에 줄이 오백메다씩 있길래 나 이러다 길바닥에서 굶어 죽을 것만 같아서
 
 

걍 눈에 보이는 킨류라멘에 들어가서 라멘 한사발 하고 들어갔다

 
여기도 12년만이네 🥲 그땐 말도 안 되게 덥고 습한 한여름이었구 친구들이랑 맛있다고 코 박고 먹었던 기억이
 
 

편.털 후 최종 귀가

 
숙소가 신사이바시역에서 도보 3분이라 여러 모로 편했다
그러나 담번엔 우메다 근처로 호텔 잡을 것
 
 
 

*
둘째날

 
 

아침 머그러 마루후쿠 커피 본점에 가요

 
이곳은 <자물쇠 걸린 남자>를 읽다가 알게 된 곳인데 이번 여행에서 나카노시마를 방문하진 못했기에,,
아쉬운대로 본점에 가봤다. 만들어진지 80년도 더 된 카페라고 하네요
 
 

중국 사람들에게 유명한지.. 중국인들이 끊임없이 들어왔음

 
블랜드 커피가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었다
 
 

우메다 도착~

 
백화점들이 막 문을 열기 시작하는 10시 반쯤 도착했는데
아침의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육교 위를 걸었던 게 넘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다. 다음에 숙소는 무조건 우메다야
 
 

최근 갑자기 시나모롤에 빠져서.. 작정하고 산리오 기프트샵에 와보았어요

 
우메다 다이마루 백화점 5층이랍니다
 
 

2마리 매입 완

 
서비스로 주셨던 스티커랑 포장 장식도 전부 시나모롤로 픽해옴
 
 

닌텐도샵도 슬쩍 가보았으나 여기도 정리권으로 입장하는 시스템

 

옆건물 루쿠아 갔다가 갑자기 포토이즘 찍는 사람

 
카라언니들 테마가 있었는데 1000엔이라 못 찍었다. . 힝
 
 

가고 싶었던 향수 편집샵도 알뜰히 구경

 
그리고.. 이어서 내가 멀 했는지 아냐? 오사카 그랜드 프론트에 포터 가방 구경하러 갔다가 화장실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바보를 우짜면 좋음,,,,,, 내 진짜 집에서 뭘 두고 나오는 건 맨날 까먹는 사람이지만ㅠ (ex. 회사 노트북) 한번 몸에 지니고 나온 건 잘 안 잃어버린단 말이에요
근데 3년만에 혼자 해외 나와가지고는 휴대폰을 화장실에 두고 나와버리네; 얘 뭐임;; 진심 바카쟈네????!
다행히 어느 천사분이 주워다가 경비실에 맡겨주신 덕분에 잘 찾았다. 자세한 얘긴 따로 2일차 게시물에 풀어볼게효...
 
 

팀장님한테 부탁받은 필통 사려고 마쟈-하우스도 들르고

 
이런 소소한 심부름도 재밌네.. 뭣보다 점원분들과 일본어로 말 마니 할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었다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는데 가방과 카드지갑과 필통 등등이 아조 고급스럽고 예뻤다구 함니다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좋고

 
필통도 잘 샀고 (오사카엔 재고가 없어서 교토점에 예약 걸어놓고 담날 가서 수령했다 신기한 경험)
휴대폰도 무사히 찾았고.. 포터에서 가방도 샀고 (ㅋ)
 
 

행복에 겨워 돌아다니는 ㄴ ㅏ

 

헵파이브도 너무너무 오랜만이야 잘 지냈냐

 

대기가 꽤 길어서 타진 않았고 ~ ~ 대신 점프샵이나 구경

 

늦어버린 점심은 한큐3번가 지하에서 해결쓰,,

 
이날 원래 나카자키초에 커피 마시러 갔다가 4시까지 오사카죠홀 가려 했는데 (콘서트 시작은 5시였음)
어이없이 휴대폰 잃어버리고.. 이런 저런 가게들 구경하다가 시간을 너무 써서 이미 저 장어덮밥 먹은 시간이 3시였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시간이 없어도 키디랜드는 구경해야해

 
그와중에 커비 인형까지 사서 우메다를 떠났다고 함니다
원래 2시간 정도만 머무르려 했던 동네에 5시간을 죽치고 있었네요 진정한 개미지옥
 
 

빨리빨리굿즈부터사빨리

 
고양이귀 키링 놓친 것 때문에 눈물 흘릴 뻔 했다지 모에요
 
 

들어가자..

 

하 너무 행복했다

 
이 남성의 어디가 이렇게 좋아서 해외투어까지 온 걸까?를 공연 시작 전까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있었는데
불 꺼지고 가솔린 인트로 VCR 나오자마자 'ㅅㅂ 닥치고 평키해야지' 하면서 두 손 모으고 봄 ㅠ 이 대견하고 기특한 햄찌 뉘기야
 
4번째 보는 ㅋㅣ랜드인데 어쩜 이렇게 매번 좋을 수 있단 말이여
 
 

하루빨리 다음 키란도 열어줘 (쾅쾅

 
하트리스 완곡 무대 줘요
 
 

kawaii..

 

그리고 오사카의 금,토 저녁을 밖에서 먹는다는 것의 괴로움을 알게 된 나(힉힉호무리)

 
일찌감치 외식을 포기하고 컵누들을 사왔다
이거 넘 맛있어서 연주 주려고 하나 더 사옴
 
 

*
셋째날

 
 

이른 아침부터 교토로~

 

가라스마 역 도착

 
교토는 어쩜 지하철역 이름들도 좋.아
숙소에 짐 냅다 맡겨놓고 비와호로 출발했다. 다행히 날씨 화창한 일요일이라 근교 나들이하기 최고였구요
 
 

30분 정도를 달려 카타타 역에 도착

 

만게츠지(満月寺)의 우키미도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일본 외곽에서 버스 타는 건 늘 떨려,, 이코카가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늘 한다
 
 

이런.. 암것도 없는 길을 20분 넘게 걸어야 하였음

 
비와호는 꼭 렌트해서 여행하시길,,
나는 어쩌다 인터넷에서 본 사진 한 장에 꽂혀서 이 고생을 하고 있었는가
 
 

하지만 실제로 와 보니 20분도 넘게 걸어온 보람이 있었다

 

조용한 경내에 물결 소리만 들리는데,, 지금 여기가 현실세계가 맞나 싶었다구요

 

정말 이거 하나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자그마한 절이었는데.. 내겐 이걸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담엔 면허 따서 렌터카 끌고 올래
 
 

슈인도 받아서 돌아갑니다잉

 

점심(은 사진에 안 나왔지만 편의점 빵) 과 간식들

 
바다 같은 호수 보면서 냠
 
 

사람 그림자 하나 없던 길을 또 30분 내내 걸어서 가타타 역으로 돌아갔다

 
다음 행선지인 사카모토 케이블카로
 
 

.. 가기 전에

 
옛 치쿠린인(旧竹林院)에 들러서 잠깐 정원 감상하고 갔어요
초봄이라 풍경이 다소 삭막했는데 3~4주 뒤에 갔으면 더 멋진 정원을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암튼 일본에서 제일 긴 산악열차를 타러 왔습니데이

 

꽤나 덜컹거리면서 좁은 선로를 따라 올라가는 열차였다 코와이

 

굳이 이걸 타고 올라온 이유는 일본 천태종의 본산이라는 엔랴쿠지(延曆寺)에 가기 위함이었음

 
산 중턱의 안개를 뚫고 10여분을 달려 올라오니 탁 트인 숲이 보였다
 
 

여기서도 또 슈인 수집

 
이번 여행은 4박 5일에 4만엔 정도만 환전해 갔는데
거의 1/10은 절에다가 쏟아붓고 온 것 같네요 입장료 & 고슈인 & 불전함에 소소하게 넣은 금액 등등
 
 

엔랴쿠지가 꽤 큰 절이었기 때문에

 
동탑 부근만 보고 내려왔다. 물론 동탑만으로도 충분하담니다
보자마자 왠지 압도당해서 말을 잃고 말았음
 
 

내려갈 때도 도장 찍어달라고 역무원 분께 티켓 내밀었더니

 
'여기 내려가는 도장입니다~ 기념으로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이러시는 게 너무 친절한 일본 역무원 그 잡채여서 기억에 남았다네욯
 
 

가까스로 교토역 귀환

 

힘든 하루였다.. 마쓰바 조져

 

밤에 또 그냥 자기 아쉬워서 야사카 신사 산책했다

 

사랑하는 카모강도

 

이르게 핀 벚꽃도

 

1일1쟈가비.. 그리고 처음 보는 하겐다즈로 하루 마무리

 
 

*
넷째날

 
 

님 이렇게 춥게 입으면 안되셨어요

 
..일단 암 생각없이 밖으로 나온 나
 
 

추억의 스마트커피에서 프렌치토스트 셋-토

 
원두도 한 봉지 사서 나왔다
이날은 딱히 어딜 갈지 계획이 없었는데 갑자기 머릿속에 난젠지가 떠올라서,, 12년만에 방문해 보기로 함
 
 

산몬도 처음 올라가 봤다 11년도의 나는 돈이 업섯어요

 
맘껏 입장료를 낼 수 있는 직장인 신분이란,, 참 좋은 것이군요
 
 

산몬 옆의 정원도 들어가 봄니다

 
여기도 별도 입장료가 있는 곳이었고, 이때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잠시 피하고 싶었던지라 무심코 들어갔는데
운 좋게 안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이날 하루 일정 중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곳
 
 

수로각도 정말 오랜만에 봤는데

 
11년도에 교토 왔을 때 여기가 정말 인상깊었었거든
근데 그새 여기저기 다니면서 더 크고 길고 웅장한 수로를 많이 봐서 그런가 예전같은 감흥은 들지 않더라. 그래도 사찰 옆의 수로각이라니 여러모로 특별한 곳
 
 

마지막으로 호죠우까지 들렀다가 나옴

 
이로써 난젠지에 1000만원 쓰고 왔다네요 (아님)
 

점심은 철학의 길 끄트머리에 있던 어느 오코노미야끼집에서 야끼소바

 
그냥 걷다가 에 여기 뭐지? 하고 들어간 곳이었는데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편안~~~~한 가게였다. 아주머니도 넘모 친절하시고❤️
 
 

철학의 길에서 꽃구경

 

좀 걷다가.. 입장 여부와 무관하게 일단 은각사까진 올라가보려 했는데

 
이날 한국은 영하로 떨어질 정도로 추운 날씨였고 교토도 5~10도를 왔다갔다하는 기온에 바람까지 열라 불어서
5일간의 여행 중 가장 얇게 입고 나왔던 김귤희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가와라마치로 돌아가야 했다.. 쥬륵
 
 

오자마자 로프트에서 신나게 단톤 백팩 사재낌

 
택스프리 짱
 
 

이 바부같은 개구리 몬데

 

좀 구경하다가 메론소다도 마시고

 

위켄더스 커피에서 라떼 &amp;lt;3

 
정말,, 맛있었다,,, 지금까지 교토에서 먹은 라떼 중 제일 맛있었던 듯
 
 

니시키 시장에서 또 추억팔이 하느라고

 
두유 아이스크림이랑 도넛 사서 야금야금 먹으며 돌아다님
 
 

궁금했던 선물가게도 가봤다

 
양말 두켤레 매입 (하나는 선물용~)
 
 

비가 그친 교토의 저녁 노을 봐주세요

 

마지막 날이라고 갓챠에 현금 다 쏟아붓는 사람

 

외식하기 귀찮아서 또 편털해왔다

 
하지만 저 돈카츠 카레.. 너무너무 완벽한 맛이었어
 
 

동생 조공용

 
 

*
마지막날

 
 

전날 교토의 추위에 데여버려서

 
있는 상의 다 꺼내서 겹쳐 입은 새럼
 
 

히가시혼간지(東 本願寺) 첫 방문

 
교토역 근처에 있어서 무심코 와 본 곳인데 규모도 크고 멋진 곳이었다
 
 

슈인 안 찍어주는 곳이라 좀 아쉬웠지만,, 훌쩍

 
이번 교토 여행에서 소소하게 절에 돈 쓰고 돌아다녔는데
여기서 마지막으로 불전함에 슬쩍 기부하고 간단히 기도 드리고 나왔음
 
부처님이 들어주실진 모르겠지만 🙃 어쨌든 마음을 다해서 소원 빌고 나왔으니 굳이 운을 시험하고 싶지 않아서.. 여행 내 오미쿠지는 따로 하지 않았다
 
 

금각사도 들러줌

 
마지막 날인데 참 알뜰히도 돌아다녔네
금각사는 세 번째 오는건데 올 때마다 큰 감동을 받진 못하지만
 
1) 오기 전에 <타오름>과 <금각사>를 보고 읽었음
2) 맑은 날 한낮의 금각사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음
 
두 가지 이유로 굳이 무리해서 교토역에서 버스 타고 이 동네까지 와서 본 것이고... 이제 굳이 또 올 일은 없을 것 같다
 
 

슈인도 받았으니.. 이젠 정말 안뇽..

 

기타노텐만구 가는 길 동네 산책

 

들어서자마자 매화 행렬에 정신을 못 차리는 중이다

 

언젠가 3대 텐만구 모두 방문해 보는 날이 오려나

 

참배하러 온 사람과 매화 사진 찍으러 온 사람으로 평일 낮이었음에도 북적이던 곳

 

교토역으로 돌아와서.. 마지막 큽피

 
너무너무 친절하셨고 커피도 맛있었다. 텀블러 사올걸
 
 

떠나기 싫은 나의 표정가튼

 

교토타워도 안녕..

 

현금 다 써버린 탓에 카드 되는 식당 찾다가 ㄹㅇ 굶을뻔

 
답은 교토역 지하의 푸드코트밖에 없었다 쥬륵

그래도 나름 유명한 집인 홋쿄쿠세이에서 기간한정으로 판매하던 비프스튜 오무라이스..를 머겄다네요 여행의 시작과 끝을 오무라이스로
 
 

이대론 못 돌아간다 이놈들아

 

간사이 공항 도착했더니.. 지난번 도쿄 여행때와 비슷하게 공항 내 문 연 가게를 찾아볼 수 없어서

 
대충 카페에서 빵과 샌드위치로 저녁 때우기
이번 여행 말도 안 되게 대충 주워먹고 다녔네 맛집에 미련이 1도 없는 사람마냥
 
 

갓챠도 운영 안 하는 건 선넘었지...

 
현금 0원이긴 했지만요 암튼
 
 

조만간 또 보자

 

운행을 재개한 6017을 기쁜 맘으로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사온 컨버스 자랑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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