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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2019년 6월 29일

 

 

 

갑작스럽게 만난 인생의 까르보나라를 해치우고 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네

 

 

다이칸야마 티사이트로 가기 위해 걸음을 재촉해 본다

구석구석 예쁘고 세련된 편집샵들과 카페,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먹한 기분....

 

 

 

 

금방 도착한 츠타야 티사이트

 

 

주변 조경과 어우러져서 더 멋졌던 외관이었다 😭

 

 

구경하다가 산수갑산 만나서 반가운 맘에 찍어봄

 

 

응원합니다 KIM YULHEE님

 

 

그 와중에 가고 싶다 후지 락페 흑흑

 

 

올 때마다 사진 찍는 연결통로에서도 찰칵찰칵

 

 

록킹구온재팬도 구경

츠타야 구경은 늘 재미있지만,, 티사이트는 워낙 넓어서 금방 허리가 작살날 것 같이 아파지곤 한다. 이날도 마찬가지여서 슬펐음...

그래도 지금까지의 방문들 중에 제일 만족스럽게 구경했다! 담엔 내부 레스토랑에서 밥도 시켜 먹어 봐야지 하고 다짐

 

*

사진엔 없지만 귀걸이도 하나 샀고 미야자와 겐지가 쓴 단편 소설도 하나 샀다

돈 써서 즐거워진 상태로 다시 비 오는 거리로~~

 

 

 

슬슬 동네를 한 바퀴 돌아서 역 앞의 플리퍼스로 가기로 했다

 

 

선거 벽보 붙이는 곳이라고 해서 신기했음

 

*

 

 

 

플리퍼스 도착해서 잠깐 웨이팅

기다리면서 블루베리 들어간 팬케이크로 골랐다

 

 

외국인들이 절반 넘게 있었고 (역시 도쿄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구나...라고 올 때마다 느끼긴 하지만)

플리퍼스가 그렇게 맛있다고 들어왔지만 막상 와본 건 처음이라 설레이는 맘으로 기다림 두근

 

 

 

아까 티사이트에서 샀던 귀걸이 착용

킹시국 때문에 막상 자주 하지는 못했다 (멀리서 보면 이게 일본말인지 뭔지 알 턱이 없지만요 깔깔)

 

 

커피가 먼저 나와서 얌

커피전문점이 아니다 보니 커피 맛은 그저 그랬지만 모랄까...저런 일본의 상징 같은 쪼꼬만 쇼트 사이즈 컵에 나온 게 좋았다 (별게다좋)

 

 

 

그리고 드디어 등장해 주신 블루베리 수플레 팬케이크

미쳐따 미쳐써

 

 

 

블루베리 뷰로도 찍어 보아따

소문대로 촉촉 보드랍고 그저 정신없이 퍼다 먹고 있으면 10분만에 모든 게 사라지는 매직

 

 

나올 때 되니까 줄 길게 늘어서 있어서 또 비열한 만족감 느꼈다

 

 

역으로 돌아옴 눈누난냐

 

 

G20 행사 때문에 도쿄의 모든 지하철 역내 물품보관함, 자판기 등등이 사용 정지 상태였다

언제 또 볼 광경인가 싶어서 찍어봄

 

 

*

 

 

 

 

그러케 우리는 시부야로 돌아왔다

 

 

무엇을 위한 초였을까..

 

 

오늘도 사람 876876415명인 시부야..

쇼핑이나 좀 해 볼까 했는데 비오는 도쿄를 너무 돌아다녔더니 그만 둘 다 지치고 만 거시에요

그래서 다시 아카사카 숙소로 돌아왔다. 

 

 

호텔 앞에 있던 어느 펍에서 팔고 있던 홉피~~~

이걸 왜 안 마시고 돌아왔을까 다녀온 지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격하게 후회하는 중이다

 

*

숙소에서 낮잠 자다가 다시 밖으로 나와봅니다..쇼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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