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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2017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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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을 곳은 고독한 미식가에서 고로상이 나폴리탄 파스타를 흡입했던 카야시마
왠지 콜라를 시켜야 할 분위기. 이런 작고 귀여운 병에 담긴 건 오래간만이ya
그건 그렇고 리코 초점이 일을 안 했다는 게 컴퓨터로 사진을 옮기면서 속속 드러나기 시작한다....쓸모없는 새기...
희희
내부. 이런 허름한 동네 식당에서 경양식 파는 것 너무 좋다
세월의 흔저쿠
이날의 카야시마 손님 리스트 : 3-4명씩 모여 낮은 목소리로 얘기하며 술 마시던 사람들, 옆에 통기타를 세워 놓고 홀로 창가에 앉아 있던 청년, 마찬가지로 혼자 오셔서 책을 읽으며 오물오물 식사를 하시던 할머니, 그리고 외국인 2명
나왔다 나폴리탄
이곳에서는 <식사 + 사이드> 메뉴 조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는데....사이드가 무려 함박스테이크임;
고로상이 먹었던 조합도 이 조합이라 한다.
오랜만에 보는 나폴리탄 파스타가 신기하여 이리저리 사진 ㅣㅉㄱ는중
추억의 급식 파스타 맛이지만 뭔들....케챱맛 마시쪄...
카레도 시켜보았다. 소고기와 당근이 든 골든 커리였겠지만 일본에서 먹는 카레는 다 마시쯤..
카레에 딸린 사이드는 쇼마이로 시켜보았다. 물만두 같은 맛이어뜸
항공샷 /ㅅ/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시간 여행 한 기분은 덤이요
외관
앉아봄
손님들이 들락날락거리셔서,..부꾸러워따..
다시 조용한 키치조지의 밤거리로 복귀
페니 레인 스트리트
어째 이런 이름이 붙으셨는지
역 뒤의 상점가. 정겨운 분위기이다
무민 스탠드 지나서
빵집에 갔지만 사려고 했던 메이플 메론빵이 다 떨어진 관계로 내일 아침에 다시 오기로 하였다ㅠㅠ
아쉬운 맘에 다시 이곳 저곳을 다녀 보았드
편집샵들도 구경구경
아사쿠사도 그랬는데, 키치조지도 상점들이 이른 시간에 문을 닫더라
샤따 내려도 이렇게 예쁠 일이냐
*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딱히 갈 곳은 없어서 결국 또 스벅에 왔답니다
아까 궁금해했던 할로윈 미스테리 프라푸치노를 시켜보았다
저 까만 게 과연 초코일까요? 뭐 이런 식으로 메뉴 소개에 적혀있어서 뭐지 까나리 액젓이라도 들었나 했는데,,,평범한 헤이즐넛 시럽이었음 호앵
커엽
아까 사브로에서 사온 것들을 찌거봄니다
아까워서 평생 그 누구에게도 보내지 못할 시바견 카드 ㅠㅅㅠ
그리고 이날의 나를 제일 기쁘게 했던 미도리 노오트
엽서를 끼워보았다 헤헹
마무리는 여행 경비 계산하다가 1295+550=2350이라고 해버린 댕청한 김귤희로....
이렇게 둘째날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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