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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1월 18일

만만다린 2022. 1. 18. 20:18

 

 

 

 

나 요즘 정말.. 보카로 곡들이랑 클래식밖에 안 듣네 엄청난 장르의 편식🥲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한곡 반복으로 잔뜩 들은 곡들을 올려본다

 

 

*

불렛저널과 노션에 나름 기록이라는 걸 열심히 하고 있어서 그런지 블로그에 쓸 말이 딱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무작위로 적어보는 요즘 좋았던 것들

 

 

1

파스타 존나 잘 만들게 된 김귤희.. (? 아니 1번부터 자기 자랑을 이렇게)

사실 원래도 꽤 잘 만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 천장 찍었다고 생각하는 중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일상 사진 올리면서 자랑해야지 내 파스타들.... 🧡ㅎ

 

2

회사에서 시달리기 그리고 집에 와서 계획해 놓은 일들+루틴들 수행하면서 만족감 느끼기

전자가 있기에 후자의 행복이 극에 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고통을 그래그래 오너라~~ 하면서 즐기는 중

 

3

친구들 만나서 먹는 와인. 요즘 디저트 와인들을 이래저래 먹어보게 되었는데 하나같이 꽤 만족스러웠다

사실 그냥 '달달한 술'인데 걍 여럿이 먹으니 맛있었던건지 뭔지... 담에 여의도 와인웍스 가서 또 추천 받아야징

 

4

방에 걸어둘 여행 사진 고르느라고 옛날 여행기들 다시 읽는 일. 어느새 사진 고르기는 뒷전이고 혼자 추억팔이 하느라 광대 승천해 있음

아 그래서 코로나 언제 끝나는데요

 

5

일본 유니버셜 뮤직에서 매일 하나씩 스트리밍 해줬던 과거 ㅅF이니 콘서트 영상들.. 에셈 뭐하니? 보고 배우도록 해 한국콘 내놔ㅡㅡ

덕분에 며칠간 9시마다 소소하게 행복했었다

 

6

KBS 클래식 FM에서 실황음악 다시듣기 (어쩌다 보니 생방은 늘 놓친다)

최은규 평론가님의 나긋한 목소리와 친절한 설명도 너무 좋고.. 코세글자 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있는 유럽 어드메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연주를 이렇게 멀리서 귀로나마 감상할 수 있음에 매일 감사하게 된다. 한때 클래식 FM 프로그램들 중 최애였는데 회사 다니면서 정신이 없어서 존재를 잊고 있었다가 오랜만에 생각난 거라 더 반갑고 그렇네

 

7

필라테스‼️‼️‼️‼️‼️

아 진짜 이렇게 재밌고 보람찰 수가 있냐??? 갈수록 더 힘들어져서 수업 끝날 때마다 괴발개발로 싸인하고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는 . . 3개월 째 나의 활력소 ㅠㅠ 9시 영업제한 때문에 예전처럼 주2회 수업 못 잡는 게 아쉽다. 

(칭찬요법엔 여전히 약해서 선생님이 수강생 중에 내가 AB프린트 제일 정석으로 한다고 말해주셔서.. 신남과 동시에 매일 복부가 조져지는 중이랍니다)

 

 

다 적고 나니 1월 꽤나 행복하게 보내고 있었네 하는 생각이😋 남은 2주도 힘냅쉬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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