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ide Projects/香

💎 I'm not Niche!

만만다린 2020. 10. 18. 01:37

 

갑자기 써 보고 싶어서 써보는 김귤희의 향수 & 바디제품 일대기..

 

28살이 된 지금 와서 기억나는 내 '최초의 향수'는 스무살때 샀던 '하라주쿠 러버스'의 '베이비' 이다. (산 지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보틀을 버리지 못했다가, 얼마 전에야 겨우 버림) 그리고 두 번째로 써본 향수는 랑방의 메리미. 그 이후로 잡다한 향수, 바디 미스트, 바디 로션들을 들였고.. 수많은 향기들이 아직도 코끝을 스쳐 지나가는 것 같지만 기억에 남는 몇가지만 우선 기록해 본다.

 


 

1. 하라주쿠 러버스 - 베이비

 

 

2011-2012

 

당시 새내기였던 나는 통칭 아기 냄새 (....) 로 표현되는 파우더리한 향수에 꽂혀 있었다. 갖고 싶었던 향수는 불가리의 '쁘띠마망'이었지만 매달 용돈을 받으며 기숙사에 살던 처지였기 때문에, 그 반값 정도 하던 하라주쿠 러버스의 '베이비' 를 들였다. (지금 네이버에 쁘띠마망을 검색해 보면 5만원도 채 안하는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때는 또 그렇지 않았나 보다 씁-쓸) 

 

뭐 아무튼 불가리 대체재로 산 향수였지만, 실제 '베이비'와 '쁘띠마망'은 차이가 있었다. 탑노트의 꽃향기 때문일까? 분내가 나는 향수들은 오래 맡으면 머리가 띵해지는데, '베이비'는 '쁘띠마망' 보다는 산뜻한 느낌이다. 물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바로 바닐라와 머스크가 진하게 올라오지만 말이다. 1학년 겨울방학 내내 코트 깃에도, 목도리에도 살짝씩 뿌려 놓고는 외출 직전에 관자놀이에도 한 번 뿌리고. 스페인어 학원에 가기 위해 덜덜 떨며 버스를 기다리는 내내, 목도리 안쪽으로 킁킁대며 향기를 맡곤 했던 기억이 난다. 

 

8년간 방치해 놓고는 얼마 전에 살짝 꺼내어 입구 향기를 맡아 보았더니 더운 여름 실온에 살짝 놓아둔 바닐라 아이스크림 냄새와 분 향기가 섞여 나고 있었다.. 맛이 가 버린 향기.. 보틀이 너무 귀엽고,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향수이기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젠 안뇽..

 


 

2. 바디판타지 - 화이트 머스크 (바디로션 & 바디 미스트)

 

 

 

2011-2011 / 바디 미스트는 2014년까지

 

바디판타지 로션은 2011년도 여름 즈음에 샀다. 베이비와 마찬가지로, 원래 사고 싶었던 건 따로 있었지만 (더 바디샵....) 접근성 좋은 올리브영에서 구할 수 있는 바디판타지 제품을 들였다. 기숙사 공용 샤워실에서 씻고 대충 물기를 닦은 다음에, 샤워 부스 안에서 슥슥 바르고 방까지 돌아오는 내내 몸에서 나던 머스크 향기가 왜 그리도 좋았던지 ㅠㅠ 이맘때 한창 화이트 머스크 열풍이 불었던 것도 추억이고, 나는 아직까지도 머스크가 들어간 향수들을 무의식 중에 좋다고 생각하며....2020년인 지금까지도 머스크 계열을 잔뜩 사들이고 있다. 취향인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실제로 몇년 뒤 더바디샵 머스크 바디로션을 끝내 지르기도 했지만 이때는 화이트 머스크에 좀 시들해졌을 때라 굳이 쓰진 않겠음)

 


 

3. 랑방 - 메리미

나왔다 국민 향수

2012-2014

 

돌이켜보면 메리미는 내가 처음으로 바닥까지 싹싹 긁어 뿌린 향수였다. 그 증거는 지금 우리 집에 공병이 없다는 것 (...) 다른 향수들은 전부 조금씩 남아 있는데, 메리미는 보틀도 진작에 내다 버릴 정도로 깨끗이 썼다. 

 

흔한 향이고, 셔틀버스 탈 때마다 꼭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곤 했고, 이제야 고백(?)하지만 내가 그렇게까지 환장하는 향도 아니다. 그치만.... 메리미에는 뭐랄까..... 딱 20대 초반의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뭐랄까,,, 생각하다 보면 좀 애틋해지는 향수다. 언제 맡아도 기분 전환이 되는 향긋하고 달콤한 프리지아 부케에 상큼한 시트러스 향도 들어 있어서 좋았고. 잔향은 차분하게 마무리. 지금 누가 줘도 고맙다고 넙죽 받아서 20대 초반인 척 하고 (?) 뿌리고 다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때로 돌아갈 순 없겠지.. 몬가 슬퍼 🥺

 


 

4. 안나수이 - 포비든 어페어

 

 

2013-2014

 

성년의 날 선물

 

포비든 어페어의 매력은 사실 뿌리고 나서 조금 지났을 때 올라오는 잔향이 차분하다는 것이였는데... 첫향은 생각보다 강렬하고 톡 쏘는 느낌이다. 안나수이 특유의 달달한 느낌도 조금은 있지만, 어린 김귤희 코에 포비든 어페어는 좀 으른스러운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좀 특별하다 싶은 날에만 뿌렸었고, 병이 꽤 커서 멕시코에도 못 들고 갔고,, 절반 정도만 쓰고는 남기게 되었네. 아무튼 아기자기 예쁜 보틀 디자인 때문에 눈에 닿는 곳에 올려놓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던 향수. 색깔도 보라색이어서 예쁘다 (!) 메리미와 함께 내 20대 극초반 화장대를 장식했던 친구.

 


 

5. 빅토리아 시크릿 - Such a Flirt

 

 

2013-2016

 

홍콩 출신 대학 친구가 고향에 다녀오는 길에 선물해 줬던 내 첫 빅토리아 시크릿 향수였다. 빅시가 언더웨어든, 바디 제품이든 로망이었던 때.... 다들 있잖아요.....? 😳 친구 덕분에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빅시 향수를 다 써 보고 아주 그냥 귀한 경험 했다. 

 

암튼 이 서치 어 플럿은 그야말로 달달~~~~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달달한 향기. 입에는 달지만 몸에는 쓴 불량식품? 분홍색 솜사탕? 같은 느낌이다. 공교롭게도 색깔도 분홍색. 뒤에 쓸 러브 스펠도 그렇고 빅토리아 시크릿 향수들은 그저 미국 하이틴 갬성의, 왠지 철없는 10대 여자아이가 뿌릴 것 같은 인상이랄까. 그래도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향수는 아니었던 것이, 지속력이 매우 무척 많이 아쉬워서 뿌리고 나간 지 2-3시간이면 내 살냄새 같은 향이 아닌 ㄹㅇ 살냄새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뭐 이맘때는 강렬한 향수보다는 조금 빨리 날아가더라도 은은한 향이 좋았고, 멕시코에도 들고 갔던 몇 안 되는 향수이기 때문에 잦은 사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러브 스펠보다는 조금 더 썼다! 만세! 

 


 

6. 빅토리아 시크릿 - 러브 스펠

 

 

2014-2017

 

멕시코에서 지낼 때 툭하면 택시 타고 가던 Antea라는 대형 몰이 있었다. 엄청나게 맛있는 베일리스 젤라또를 파는 노점이 있었고, 당시 없인 못 살았던 자라와 풀앤베어 그리고 인생 첫 😉세포라😉 때문에 안테아에 갈 때마다 지갑을 거덜내곤 했는데. 그곳의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에서 샀던 향수. 

 

러브 스펠은 사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가 이걸 왜 내 손으로 내 돈 주고 샀지......?' 싶다. 전혀 취향이 아닌 향이기 때문이다 (내 이미지와도 잘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향수를 이곳 저곳 여러번 뿌리는 걸 좋아하지만, 러브 스펠만큼은 양쪽 손목에 각 한 번씩만 근엄하게 뿌리고 멈추곤 했다. 그만큼 엄청나게 강하고 달콤한 향이고, 자세한 후기는 네이버에 러브 스펠만 검색해도 '죠스바' '풍선껌' 등등 직관적인 표현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생략.. 하지만 그게 왠지 또 일년 내내 햇살이 뜨거운 멕시코와는 잘 어울렸단 말이지. 

 

그래서 결론은 4개월 내내 거의 이것만 뿌리고 다녔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이따금씩 생각날 때만 뿌렸는데, 또 그럭저럭 즐겁게 뿌리고 다녔던 걸 보니.. 때로는 취향과 정반대인 향수를 사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겠다 싶다.

 


 

7. 멕시코 로드샵에서 산 정체불명의 고체향수

 

2014

 

굳이 이름도 기억 안 나고 지속력도 죠져버린 이 고체향수 후기를 쓰는 건.. 남미 여행 내내 이 향수를 끼고 다녔고 (유리병을 들고 다니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코끝에 이 비누 꽃향기가 맴도는 것 같기 때문이다. 뭐 얻은 결론은 단 하나였지만 ~고체 향수는 쓸 게 못 된다~ 

 

(와 사족인데,, 이거 당연히 이름도 모르고, 패키지도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이미지 삽입하려고 구글에 'solid perfume tin case' 검색했더니 저게 나왔단 말입니다? 근데 희한하게 내 기억 속의 향수가 딱 저거 같단 말이지? 저 주황색 향수 썼던 것 같애.. 진짜 너무 신기하다)

 


 

8. 이브로쉐 향수 (향이 기억이 안 나ㅠㅠ)

 
 
이미지는 못 찾겠다
 
2015-2016

 

내가 이맘때 쓰던 향수들 중 유일하게 공병을 낸 (용량도 15ml 정도로 작긴 했지만) 향수인데, 향이 기억이 안 난다... 아마 달달한 시트러스 프루티 향수였던 걸로 기억한다. 자몽이었던가... 복숭아였던가....병 모양만 기억이 나네... 뜨흡....

 

 


 

9. 오하나 마하로 하리아노헤아

 

 

2016

 

이 귀여운 향수로 말할 것 같으면 인생 첫 도쿄여행을 혼자 갔을 때, 혼을 온통 빼앗겼던 로프트에서 지른 것이었다. 무려 택스 리펀까지 받았다.. 

패키지도 귀여운데 향도 귀엽고 은은하다. 꽃비누 향이라고 해야 하나. 인턴 끝나고 알바하는 내내 은은하게 잘 뿌리고 다녔다. 얼마 뒤 한국 아트박스에서도 보여서 무척 반가웠던 기억. 참고로 지속력은 30분이다 (...) 초등학생 조카한테 사줄 만한 향수..

 


 

10. 데메테르 아이슬란딕 오로라

 

 

2017-2019

 

이거슨 회사 친구가 좋아하는 향수라길래 따라 사 봤는데, 같이 좋아하게 된 향수. 그리고 어쩐지 인생 첫 데메테르 향수다.

 

탑노트가 내 코에는 좀 과한데 (상큼한 레몬 시트러스 향..이긴 한데 나한테는 너무 맵달까? 민트 때문인 것 같다) 이후에 미들노트, 베이스노트가 환상적이다. 은은한 꽃향기랑 우디한 느낌 & 앰버 향이 기가 맥힌다고..... 그치만 데메테르 향수들이 그렇듯 지속력 똥망이라 출근길 인파를 헤치고 회사에 도착하고 나면 아무것도 안 뿌린 자연인이 되고야 만다 (아니 너어는 코롱도 아니고 오드뚜알렛이면서? 뭐 하긴 오드퍼퓸이면서 코롱 같은 향수들도 많으니 참을게...) 다행히 보틀이 작아서 들고 다니면서 뿌릴 수 있긴 했지만. 아 그리고 내가 산 건 무민 패키지였는데 진짜 기맥히게 귀엽다. 아래 쓴 스노우필드와 함께 아직까지 보틀을 못 내다 버리고 있는 향수 😭

 


 

11. 데메테르 피니쉬 스노우필드

 

 

2017-2019

 

역시나 딱히 유명한 향수는 아니고 호불호도 심하게 갈리는 것 같지만 나름 아꼈던 향수

 

역시나 무민 패키지로 샀고 보틀 쥰내 귀엽다. 아이슬란딕 오로라와 마찬가지로 탑노트가 강렬한데 (레몬 & 갈바넘) 그러면서도 이름답게 눈 덮인 설원이 떠오른다. 아니 정말로 핀란드 설원의 휘바휘바가 떠오르는 향이다. 찬바람 향기....? 눈 반쯤 감고 졸며 출근하는 날에도 이것만 뿌리면 정신이 번쩍 들곤 했다. 지속력은 위와 마찬가지로 아쉽다. 암튼 몬가 시크하게 입은 날에 찾게 되었던 향수. 이제는 다 써서 장식장 위로~~

 


 

12. 더 바디샵 - 폴리네시안 아일랜드 티아레 바디워시 & 바디로션 & 바디 미스트

 

 

 

2017-

 

나 어쩌다 갑자기 이걸 사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바디샵 제품이 사고 싶었고, 당시 이 선물 세트가 이벤트 때문에 저렴했던 것 같다. 

 

입사하고 처음 맞이하는 여름에 샀는데, 아침마다 이 바디워시로 샤워하고 & 온몸에 바디로션 바르고 & 마무리로 다시 온몸에 바디 미스트까지 뿌려주고 출근하면 만나는 사람마다 킁킁거리곤 했다. 향기 좋다고 칭찬도 많이 받았는데, 사실 정작 뿌리고 바른 사람 입장에서는 멀미가 날 정도로 강하고 달콤한 꽃향기이다. 티아레 꽃 자체도 강한 향이지만 거기에 왠지 묵직한 머스크 앰버까지 더해져서, 여름에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끈적한 느낌의 향이었다. 지금은 단종되어 나오지 않는 제품이라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왜인지 아쉽네. 

 

바디워시와 로션은 17년도 여름에 다 써버렸고, 미스트는 아직 절반 정도 남아 종종 침구에 뿌려놓고 잔다. 양조절 잘못하면 티아레 꽃으로 질식사 당하는 악몽 꿀지도 모르니 매우 조금씩 뿌린다 🥺

 


 

13. 배스 앤 바디 웍스 - 컨트리 애플

 

 

2017-2018

 

이것도 추억이네🐧 이때 회사에서 같은 팀이었던 대리님이 BBW 왕팬이셨고, 블프 시즌만 되면 대량으로 공동구매를 하셨기 때문에 나도 살짝 숟가락 얹어 보았다. 원래 사려고 했던 건 다른 사과 계열 바디크림이었는데 그건 품절,, 어쩔 수 없이 이걸 샀다. 

 

되게 진하고 상큼하고 꽤 무거운 사과 향이다. 약간 그 뭐라고 해야 하나. 미국에 있는 딥따 큰 사과 과수원에서, 사과를 수확하려고 나무바구니에 한가득 담아서 무심한 듯 농장 한 구석에 내려놓은 그런 느낌... 미국 사람들은 참 진한 향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이 뒤로도 BBW 몇 개 들였는데 - a thousand wishes, kaleidoscope, sea island cotton,  one in a million - 나는 원 인 어 밀리언이 제일 좋았다!

 


 

14. 로라메르시에 엠버 바닐라 수플레 바디 크림

 

 

2017-2019

 

아직도 17년도 겨울을 생각할 때 엠버 바닐라를 빼놓을 수 없다. 아니 사실 로라메르시에 바디크림을 사는 것 자체가 내게 무척 큰 결심이었다. 8만원짜리 바디크림이라니? 2개월 정도 고민하다가 결국 면세로 샀는데, 조금 더 빨리 살걸 싶었다. 아침에 바르고 집을 나서면 하루 종일 '아니 이거 누구 향수야???'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칭찬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밤에 들어와서 잠옷으로 갈아입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그 잠옷에까지 엠버 바닐라 향이 배어 있다. 진짜 미친 지속력 아니냐고.... 

 

향 자체도 달콤 끈적한 바닐라 향인데, 유치한 느낌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조화가 대단하다고 생각. 하나 단점이 있다면 이런 향들이 늘 그렇듯 조금 울렁거릴 수도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인데 당시 같이 살던 남동생은 내가 이 바디크림을 바를 때마다 기함하곤 했다. 미안...

 

양도 엄청나게 많아서, 바디크림을 1년 넘게 쓰고 싶진 않았지만 거의 2년을 썼다. 아무래도 여름에 바르기 힘든 향이어서 가을 겨울에만 쓰다 보니 그랬나 보다. 그리하여 19년도 겨울에 가까스로 바닥을 찍고 떠나 보냈다! 지금 쓰는 바디크림들이 동나면 또 이걸 살 것이다 💕

 


 

15.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 바디로션 & 향수

 

 

 

2017-2019

 

이것도 참 좋아했던 향이다. 포근한 비누 향인데, 중성적이지 않고 굉장히 페미닌하다. 교토 여행 가면서 면세점에서 바디로션부터 들였다가, 지속력 높이고 싶은 마음에 향수도 질렀다 (작은 사이즈) ❤️ 

 

대부분 그렇듯 로션과 향수 향이 조금 달랐는데, 개인적인 취향은 향수였음. 암튼 로션 치덕치덕 바르고 향수까지 뿌리면 나름 하루종일 향이 폴폴 났다. 은근 흔한 듯 흔하지 않은 향이라 좋았는데, 몇달 뒤 올리브영에 필로소피가 들어오면서 와장창창창....근데 재구매할 용의 있음. 개인적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 말고 다른 라인들은 별로고 이게 젤 좋다.

 


 

휴.. 그밖에 여러개 있는데 더 쓸 기운이 없어서 일단 여기까지

향덕 라이프는 좀 비싼 돈을 들이며 앞으로도 계속된다 뾰롱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