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의 꾸까 (kukka) 꽃 정기구독 후기_S사이즈 / 할인코드

 

소비 참기에 실패한 것들을 리뷰나 해 볼까 해서 새롭게 만든 카테고리이다

(왜 repaso냐면 소비를 복습하겠다는 의미임 lol)

 

첫번째는 구독왕 김구독 (여, 29세) 씨가 최근 가장 만족스럽게 이용한 구독 서비스인 꾸까 정기구독. 나온 지 한참 된 서비스이긴 하지만, 꽃에 내 돈 써본 적이 살면서 별로 없기 때문에 그동안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했냐면

꾸까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는 얘기이지만, 꽃이 일상이 되고 싶었고 일상을 꽃으로 채우고 싶었다

 

https://kukka.kr/contents/1783/

가벼운 S 꽃구독

 

그때그때 꽂히는 게 많은 사람이라 하필 이맘때 꽂혀 있던 것이 꽃말이기도 했고 (ㅎ)

꽃 구독 서비스가 지금은 여럿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일 유명하고 잘 알려진 곳이 꾸까라고 생각했기에 굳이 여러 곳 비교하지 않고 '일단 여기서 해 봐야지' 하고 정하고 곧바로 S사이즈 * 4회로 구매했다.

 

 

 

 

구독 및 구매 방식 (+할인코드)

 

정기구독의 경우 S, M, L, XL 네 가지 사이즈가 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S를 고를 것 같다.

 

 

아래에 내가 직접 받아본 사진은 따로 첨부할 거지만, S사이즈는 확실히 작고... 풍성하다는 느낌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비어 있는 느낌도 아님. 가지고 있는 화병이 작거나, 넓지 않은 공간에 놓으려면 S사이즈가 딱일 것이다.

 

나는 1.5룸에 살고 있고,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는 테이블 위에 올려두곤 하는데 아마 추후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지 않는 이상 M사이즈는 조금 무리일 거라고 생각된다-

 

 

 

사이즈를 정한 다음에 이어서 구독 기간을 설정하게 되는데 (1개월, 2개월, 6개월 / 2주마다 정기구독)

기본적으로 2주에 한 번씩 꽃을 배송받는 개념이기 때문에 1개월의 경우 2회, 2개월의 경우 4회, 6개월의 경우 12회 꽃을 받아볼 수 있다. 아예 2주에 한 번씩 자동결제 되는 상품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고

 

첫 구독 시작일까지 정하고 나면 결제 페이지로 넘어간다. (편지 추가 상품도 있는데 따로 해 보지 않았다)

 

 

 

 

(+) 신규가입 시 포인트 (1,000) 를 주기 때문에 소소하게 가계경제에 보탬을 받을 수 있다...다만 할인코드와 중복 사용은 안 되는 걸로 보인다. 

 

10% 할인코드는 : kukka3284

 

 

 

 

 

 

구매 완료 후 배송지, 스케쥴 등 구독 관련된 정보는 '마이 꾸까'에서 확인 및 변경이 가능!

 

 

 

첫 구독 시작일로부터 2주에 한 번씩 수령 스케쥴이 잡힌 모습입니다수령일이 추석/설날 등 연휴일 경우에는 자동으로 1주가 스킵되기 때문에 최초 구매 후 한번쯤은 들어가 줘서 확인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연휴에는 배송 물량이 많아서 그렇다고 함)

 

스케쥴 변경의 경우, '발송 대기' 상태일 때만 가능하다. 경험상 설정된 배송일로부터 D-3일 정도까지는 스케쥴 변경이 가능하더라 (토요일 배송으로 잡아 놓으면 수요일까지 변경 가능하다는 것)

 

+ 겨울을 제외하고는 새벽배송도 가능하다고 하니, 조만간 새벽배송도 경험해 봐야겠다.

 

 

 

참고로 꽃 구성도 2주에 한 번씩 알아서 예쁘게 바뀐다. 내가 받은 것들은 아래에 🧡

 

꽃 이름이 쓰여 있는 카드를 같이 보내주는데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 🥲

 

 

 

소감 및 결론

🌷먼저 꽃 상태에 대해,,, 아무래도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A+++상태의 꽃을 받을 수는 없었다. 겨울이라 그런지 살짝 얼어서 온 날도 있었다.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되구-

나는 크게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 정도 상태라면 충분히 양호하다고 생각했다. 혹시 꽃 상태가 별로일 경우 꾸까에서 재배송을 해 주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재배송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여기에 대해 코멘트를 달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계절 꽃으로 예쁘게 구성된 꽃다발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게, 나같이 꽃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편리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점이었고!  선물용으로도 무척 좋을 것 같다. 가격도 할인가 기준으로 합리적-

 

🌷다 떠나서 말 그대로 '꽃이 일상이 되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매일 아침마다 줄기 다듬고 물 갈아주는 것도, 일하다가 문득 향기가 맡아질 때마다 잠시 멈추고 멍하니 꽃병만 쳐다보게 되는 것도(힐--링), 어쩌다가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꽃 보고 예쁘다고 해 주는 것도... 꽃과 연관된 내 하루의 장면장면들이 하나같이 아름답고 소중하다. 하 나도 내가 이렇게 꽃을 좋아하게 될 줄 몰랐는데;ㅅ;

 

 

🌷결론은 재구독 의사 있음 (위에서 스크린샷 찍느라고 이미 재구독 했다 ㅋㅋㅋㅋㅋ)

걍 편하게 12번 더 받고 싶어서 6개월로 할까도 생각했는데, 굳이(?) 사은품으로 화병을 주신다길래 2개월로 3번 끊어서 할 계획이다. 어차피 6개월 한다고 해서 추가할인이 드라마틱한 것도 아니더라-

(이 부분은 아쉬웠다. 처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1-2개월 단기 구독을 할 것 같은데, 오히려 6개월짜리 장기 구독에 딸려 오는 사은품이 소위 '기본템'인 화병이라니....? 차라리 이런 사은품 말고 장기구독 할인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꾸까 마케팅 담당자분들도 나름 생각이 있었겠지 하며 갑자기 업무 담당자마냥 같이 고민을 시작하는 나ㅋㅋㅋ ㅠ)

 

 

다들 오늘부터 행복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