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일기와 상반되는 가사

 

 

1

오늘 하루도 '일 너무 재밌다!!!! -> 나는 빡대가리야 ㅠㅠㅠㅠㅠㅠㅠ -> 와 너무 재밌다!!!!! -> 나는 말하는 돌멩이야...' 의 반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년에 서른이고 이 회사에서는 5년차인데... 이런 감정을 느껴볼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니까 내일도 힘낼래 😇

 

 

2

필라테스 1:1 또 연장할 건데.. 나는 내가 이렇게 필라테스라는 운동을 마음에 들어하게 될지 몰랐다

운동 강도나 성격으로 봤을 때 '요가와 PT의 중간에 있는 운동'이 하고 싶었는데 그게 딱 필테! 인 것 같기도 하고

코어 힘 예전보다 늘어난 것도, 복부 주변에 쓸데없는 살들 조금이나마 정리된 것도, 평소 생활하면서 어깨 말려 있거나 올라가 있을 때마다 흠칫 하면서 끌어내리게 된 좋은 습관이 생긴 것도 좋구요 ^ㅅ^ (근데 다리 꼬는 습관이 잘 안 고쳐지네 ㅎ)

 

뭣보다 우리 쌤 너무 칭찬요정이셔 ㅋㅋㅋㅋㅋ ㅠ 저 원래 조금만 장작 넣어주면 미친듯이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벌써 파악하신건가요..

그룹 가도 될 것 같지만 1:1로 코칭 & 칭찬 받는 게 너무 즐거워서 당분간은 돈 좀 더 쓰겠읍니다

 

 

3

아 골프도 배우고 싶은데 ㅠ 내 1인 가계경제 살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