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매일 일기 쓰기로 약속했으니... <3
1. 갑자기 애플워치병 걸려서 (2개월 정도 주기가 있는 듯 하다) 미친듯이 스그냐 실버나 찾아보다가... 가로수길 매장에 픽업 예약까지 할 뻔 했다. 올 한해 사과농장 완성을 이걸로 시킬 수 있을지도
2. 오늘은 9시까지 푹 자고, 일어나서 그릭요거트랑 딸기 + 꿀, 그리고 포비베이글에 무화과 크림치즈 발라 먹었다.
- 요즘 (YOZM) 그릭요거트 : 기대만큼 꾸-덕했던 그릭요거트. 살짝 시큼 꼬릿한 맛도 나서 치즈를 먹는 기분도 들었다. 내일은 블루베리 올려서 먹어야지...
- 포비베이글 : 말해 뭣하냐 마켓컬리에 들어와 있어서 너무 소중한 포비베이글 ㅠㅠ 두개 시켜서 하나는 쟁여놨다. 발라먹었던 무화과 크림치즈 스프레드도 포비 거였는데, 대만족이었어서 담엔 다른 맛으로 시켜볼 것이다
- 마켓컬리에서 산 설향딸기 : 작년 겨울~봄에 진짜 미친듯이 시켜 먹었는데 일년이 참 빠르고 덧없네 ^ㅅ^ 암튼 이거 마시써요
3. 점심은 청능장 시켜 먹었고. 간짜장+짬뽕+탕수육 소자 세트로 먹었는데 ㄹㅇ 2만원의 행복이다. 사장님 오래오래 요리해 주세요 진심 청능장 때문에 청룡동 못 떠난다구요
4. 다 먹고 신서유기 7 전편 스트리밍 보다가,, 이래저래 유튜브 세상에서 놀며 시간을 보내고 (내일부턴 이런 거 없기야)
저녁은 어제 시켰던 본죽 참치야채죽 1/2개 호딱 데워서 먹고 (따끈하게 먹으려면 3분 데우는 것.. 메모)
5. 계속 눈에 아른거리던 피트니스 복싱 2 체험판을 다운받아 운동을 좀 해 봤는데 와 이거 생각보다 재밌네 ㅋㅋㅋㅋㅋㅋㅋ 리듬게임 느낌이어서 흥도 나고, 일단 꽤 힘들다. 기본자세로 앞/뒤 무게중심을 옮겨가며 까딱거리는 것만으로도 뒷다리가 저린 나는..... 갱생이 불가능한 운동부족인 걸까? 암튼 리듬에 맞춰 잽 펀치를 날리다 보니 어느새 '이건 사야 해...' 하며 49달러를 결제하는 스스로를 발견.... 근데 트레이너 선생님 옷 갈아입히는 건 도대체 뭔 발상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내일부터는 데일리로 열심히 해 봐야겠다.
이거 데일리 & 프리 / 데일리 & 링피트 / 데일리 & 저스트댄스 / 데일리 & 러닝 이렇게 4개 코스로만 해도 인생 즐거울 것 같음.
6. 샤워는 선물 받은 르라보 히노끼 샤워젤로 해 봤다. 정말 히노끼 탕에서 기분좋게 씻는 느낌... 대만족
7. 오늘도 간단히 Checkio에서 문제 하나 풀었다. 새로 배운 메서드는 .replace('바꿀거', '새거')
8. 자기 전에 스픽 하나 하고, 아이패드로도 일기 쓰고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