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카 빅미니 201 세 번째 롤 / 코닥 컬러플러스
Konica Big Mini 201 / Kodak Colorplus 200
현상스캔 망우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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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롤에서 빅미니의 88에러로 코닥 골드를 10장 넘게 날리고 충격받아서 컬플을 끼웠다..
봄봄
이때로 말할 것 같으면 4월 하순 즈음의 토요일 오후....였고 무료하게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이 좋은 날씨를 그냥 흘려보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급히 보라매 공원으로 가는 길이었다. 관악구에 10년 가까이 살았지만 처음이었다
도착하자마자 흐려진 건 약간 씁쓸하지만 ಠ‸ಠ
나무도 보고 꽃도 보고 ★
흐린 날이었음에도 꽤나 푸릇푸릇
대방사옥 사람들은 부럽다 근처에 이런 것도 있고
물론 나도 맘만 먹으면 국회나 여의도공원 갈 수 있지만 큰길을 건넌다는 건 꽤나 귀찮은 일인 관계로..
게이트볼 치는 것도 구경하고
때맞춰 핀 철쭉도 감상
동쪽 출구로 나가는 길
겹벚꽃 나무도 봤다. 서울에서 본 처음이자 마지막 겹벚꽃이었다 (....)
내년엔 좀 더 부지런히 출사를 다녀봐야지 ㅜㅜ
이렇게 보라매공원 산책 끝
오목눈이 재방문
어느날 회사 점심시간
호크니 전시 보러 간 날
시청역 유림면에 갔다. 춥고 바람불고 비오는 스산한 날이었는데 최고의 메뉴 선택. 그치만 양이 너무 적어서 담부터는 인원수+1그릇 시킬 것이다/ㅅ/
비가 와서 짙어진 나뭇잎들
빅미니가 담아내는 찐득한 초록색이 넘 좋다 ( ღ"ᴗ"ღ )
그니까 아프지 마 제발....오래오래 같이 하자.....흑흑.....들고 다닐 때마다 불안감에 떨지 말게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