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Projects/가깝고도 먼 휠름

미놀타 프리덤 비스타 마지막 롤 / Kodak Ultramax 400

만만다린 2019. 3. 31. 23:08

 

 

Minolta Freedom Vista / Kodak Ultramax 400

현상스캔 : 야탑포토

 

 

현상한 롤만 쌓여 가는데 치앙마이 때문에 제때 업로드를 못 해서 하아아

 

*

미놀타 프리덤 비스타는 약 반년간 빌려썼던 나의 첫 필름카메라였는데 그리 많은 롤을 함께 하지는 못했다. 도쿄 여행을 제외하고 일상에서 쓴 롤이 5개가 채 안 되니, 6개월 동안 썼다고 하기엔 턱없이 적은 편이다. 

 

이유는 글쎄....파노라마 카메라여서 찍는 재미가 있었지만 그만큼 어렵기도 했고. 사실 지금 찍으라고 해도 난망한 것 같다 하핳

아무튼 실컷 즐기기도 했고, 이제 내 필름카메라도 집에 산더미처럼 있으니 (❛ ֊ ❛„) 이번 롤까지만 찍고 다시 돌려줄 생각으로 정성껏 담아 보았음

 

 

 

빨간 불빛은 무어죠

 

 

 

세로 구도가 은근 매력적인 것. 그치만 뷰파인더로 보는 것처럼 찍기 어려웠다

 

 

 

 

점심시간에 들고 외출

 

 

어째 이 롤에만 저 정체불명의 빛줄기들이 침투했는데 카메라의 문제인지 스캔의 문제인지 초자연현상인지 (??????)

 

 

쓰러진 킥보드 갬성

이때 같이 있던 친구가 스캔본을 보고는 사건 현장 같다고 했다

 

 

이건....실험실 갬성....

 

 

퇴근길

 

 

수평을 맞추기 귀찮은 나

 

 

주말마다 가던 파고다도 3월까지만 가고, 당분간은 휴식이다! 혼자서도 영어공부 열심히 할거지 나야? 그츼?

 

 

교보문고 나들이

 

 

 

그리고 코엑스 나들이. 이상하게 마음에 드는 에이랜드 사진

 

 

코엑스까지 온 김에 밖으로 나와서 봉은사 출사(!)를 가보기로 했다

말이 거창해서 출사이지 그냥 동네 마실 느낌이었지만

 

 

 

 

 

 

울트라맥스 조은거같애

 

 

 

 

희한한 매력이 있는 봉은사

 

 

홍매화가 피었다더니 정말 수많은 카메라 군단이 이 나무를 둘러싸고 있었다

다들 어쩜 이리 부지런히 출사를 다니세요..? 존경스러울 따름

 

 

 

이르게 느꼈던 봄이었다

 

 

이렇게 나으 첫 필카와의 작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