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gabond/2019 เชียงใหม่

DAY 6 : 띵크파크 야시장, playworks, Kao Soi Nimman

만만다린 2019. 3. 14. 23:05

 

계속해서 2019년 2월 28일

 

 

 

띵크파크 야시장 구경 스따뜨

 

 

아니 이런 곳에 탐앤탐스 커피가

 

 

매일 열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날은 목요일이었고, 일단 주말에는 다 열리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 꽤나 사람들로 북적였던 야시장. 물론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들인 것 같았다. 카메라 넘 좋은 거 들고 다니시더라 부럽쓰;

 

 

대부분은 올드타운의 선데이 마켓에서 봤던 물건들이었다. 흔하지만 볼 때마다 사진을 찍게 되는 비누들도

 

 

그리고 씽크파크 안쪽에는 또 다른 세계. 눈 돌아가는 편집샵들이 있었다.

라탄 가방들도 있었고 옷들도 많았는데, 치앙마이에서 본 보세옷들은 정말 최고 예뻤고 뭐랄까 일본이나 우리나라 스타일과 비슷해서 맘만 먹으면 한 트럭이라도 사 올 수 있을 것 같았다. 한국은 계절이 계절인지라 사서 돌아가봤자 입지도 못하고 6개월 동안 장롱에 쳐박혀 있을 거라 사오진 않았음..

 

 

바깥의 야시장보다 한적해서 돌아다니기도 좋았다

 

 

그리고 사실 여기에 온 건 유명한 playworks 때문

 

 

여기다 여기 동아시아 여행객 성지(?)

 

 

 

 

소문대로 귀여운 것들이 가득했고 취향에도 맞아서....엽서와 스티커와 파우치까지 집어서 나왔다

스티커 얼른 노트북에 붙여야징~~

 

 

외관도 사랑스러운 플레이웍스. 텐바이텐 VIP골드 회원이라면 무조건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

 

 

 

앗...아앗...

 

 

한켠에는 음식들을 파는 시장이 따로 모여 있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저녁은 안 먹고 갑자기 군것질 시작

 

 

예쁘게 생겼지만 맛은 오묘했던 파인애플 쥬스. 돼지고기 꼬치는 맛있었다

 

 

대충 요기를 했으니 조금 더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어야겠다 하며 

 

 

맞은편의 마야몰도 가 보았다

 

 

허업 이런 분위기인줄 미처 몰랐읍니다

 

 

황급히 나오니 어쩐지 가네샤 형상의 제단이??

 

 

암튼 별 볼일 없었던 마야몰을 떠나

 

 

원님만으로 돌아왔다

 

 

전날 여기 무심코 들어갔다가 출구를 찾기 위해 반강제로 모든 가게를 둘러봤는데

어쩐지 이름이 All one sky avenue였네 끙

 

 

이번엔 2층으로 섣불리 올라가지 말고 1층의 가게들만 구경해 보기로 한다

 

 

그래프 커피 맞은편에 있는 butterfly collection이라는 태국 로컬 향수 브랜드로 추정되는 향수 가게..가 있는데

전날에도 홀린 듯 시향지를 받고 들어갔다가 중국인 러시에 아득해져서 바로 나왔었다. 오늘도 지나가다가 시향지를 잔뜩 받아서 기념으로 한 컷 남겨봄. 의외로 Mango Sticky Rice라는 이름의 (!!) 향수가 꽤 좋았는데. 집에 쌓여 있는 향수랑 바디크림들 절반 이상 쓰기 전까진 새로운 향 들이지 말자 ^-ㅠ

 

 

조금 더 걷다가 만난 가게

허브 인헤일러 사려고 구경을 시작했는데 점원분이 친절하게 이것 저것 보여주셔서 호갱님은 또 거기에 빨려들어가고 만다..

 

 

치앙마이에서 향초 하나 못 사온 건 아직도 아쉬운 점. 하나같이 향기도 좋고 패키지도 예뻤는데 왜 못 사왔을까

 

 

예뻤던 가게

 

 

바깥으로 나와

 

 

유명한 서점인 Booksmith로 가보았다

 

 

 

바닥에 쪼그려 앉아 잡지 구경

 

 

책 말고는 생각보다 살게 없었다

다음날 간 란라오가 짱짱맨이었음 여러분

 

 

아직은 러닝에 관심이 없던 시절이지만 찍어본 러닝 잡지. 잡지콜렉터가 되고 싶은데 왜 돈은 없고 방은 좁을까

 

 

따흐흑..

쓸쓸히 아무것도 못 사고 나와서

 

 

저녁 먹으러 카오소이 님만으로 갔다

글쎄 치앙마이에 온 지 6일째인데 아직도 카오소이를 못 먹었단 말이야

 

 

꽤 늦은 7시 반 즈음이였지만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쮜낀 카오소이를 주문

 

 

사실 사람들이 카오소이 하도 극찬해서 기대를 좀 했는데

생각보다 내 입에는 맞지 않았다. 나는 생각보다 코코넛이 들어간 음식에 취약한 걸까.....

 

 

씁쓸한 마음을 안고 숙소로 돌아간다

 

 

편의점이나 털어야지 하며 숙소 근처의 세븐일레븐에 들렀으나

여기는 술을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더욱 씁쓸해진 마음을 안고 큰 길 편의점으로...

 

 

전날 이른 오전에 먹었던 Tong Tem Toh. 밤에는 이렇게나 핫플이다

 

 

고생 끝에 돌아온 우리 숙소. 수영장은 밤에도 멋지네

 

 

오늘밤 다 먹을 건 아니구요

 

 

솔티드 에그 맛으로 까서 먹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태국의 다양한 감자칩들

 

 

역시 창이 갓갓인것

 

 

베드님만에서 대각선으로 누워 자는 호화로운 밤도 오늘이 마지막. 내일이면 또 새 숙소로 간다

내일은 사랑하는 올드타운 나들이를 갈 예정이었으므로, 다시 여행 첫날처럼 설레어하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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