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날 : 점심, 블루보틀, 컴백홈
계속해서~~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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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호텔 앞의 교자집에서 먹어보기로 함. 늘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서 도대체 무얼 하는 곳인가 매우 궁금했었다.
들어가서 주문을 하려는데 런치 세트가 있는 것이었다
유심히 들여다보니 물교자+구운교자+숙주에 공기밥과 미소시루를 준다고 함. 교자에...공기밥이요....? 끔찍한 조합인 것 같아 그냥 밥 빼고 단품메뉴들로만 시켰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모든 손님들이 런치 세트를 시켜서 밥과 미소장국을 호로록 호로록 먹고 있었다. 신기했음
숙주와 스이교자 a.k.a. 물맨두
보들보들 촉촉
야끼교자도 나옴
(맛있어서 우는 중이다)
평일 점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끝없이 들어오던 집
간판도 예뿌다. 다른 APA 신주쿠교엔마에 호텔 후기에도 이 교자집 얘기가 있던데....조만간 핫플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음....
돈키호테와 드럭스토어까지 다녀왔다가 신주쿠역으로 돌아옴. 사온 것들을 꾸역꾸역 캐리어 안에 밀어넣어 보았다. 쇼핑떼샷은 어쩐지 이걸로 마무리한 느낌....
코로로는 역시 머스캣맛인 반면 퓨레젤리는 머스캣 별로였고 레몬이 최고 *ㅆ*
역 안에서 NEX 왕복표를 바꾸고 다시 밖으로 나가 본다
어쩌다 루미네 들어갔다가 베이크까지 발견해서 또 2개 샀다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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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블루보틀
뉴오만 안에 있ㄷr
작년에 오며 가며 봤지만 들어가는건 하지메떼군여
목적지는 온리 요기
오모테산도점이 본점인 모양이지만.... 이젠 관광객들 다 여기로 몰려들어서 본점은 상대적으로 한적하다 들었다
그치만 평일이라 그런지 신주쿠점도 사람 별로 없었다 맨
베이커리는 요로케 있었음
예쁘지만 사놓고 쓰지 않을 머그컵
마찬가지로 사놓고 안 내려 먹을 원두들....집에 있는 내 커피포트 눈감아라...
로고는 암만 봐도 예뿌고 구래....
클라리넷 연주자가 만든 브랜드여서 그런지 저 병이 꼭 악기 같은 느낌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희힁 맛있었다
파운드 케잌은 쏘쏘
나와서 NEX 타러 왔는데, 매우 헤맬 줄 알고 조금 서둘러 나왔건만....허무할 정도로 빠르게 탑승 플랫폼을 찾아 버린 관계로.......시간이 붕 뜸
이미 개찰구에 표 넣고 들어왔기 때문에 이 안을 방황하는 수밖에 없었다
어ㅣㅉ어찌 타고 공항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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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진짜 오기 싫었다 ^^ 흑흑
도쿄바나나와 녹차모찌 그리고 가는 길 외롭지 않게 해줄 나의 주전부리들....
시간이 없어서 허겁지겁 게이트로 옴. 그 와중에 포켓몬 스토어 구경하는 김귤희의....여유....
피카츄 동전지갑 너무 귀여우니 다음 일본 방문 때 꼭 데려오는 걸로 하자
귀국샷
비행기 타서 야끼사케 오니기리를 얌야미
가루보 초콜릿도 순삭....공중에서 먹는 저녁 마이쪙....
도착해버린 한국 사진으로 마무리~~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또 1박 2일 TS 다녀온 거 실화입니다 ^^ 이렇게 도쿄 여행기 끗